본문 바로가기

Moving Still

인해비티드 아일랜드2-최후의 전투 Inhabited Island-the Final Battle

<전편 줄거리>
서기 2157년, 지구로부터 온 막심의 우주선은 "사락시" 행성에 착륙하고,
고향으로 돌아갈 희망을 잃은 채 그는 "가이"라는 근위병과 그의 누나 "라다"를 만난다.
하지만 막심의 우정과 사랑은 불운으로 치닫게 된다.
그 행성의 사람들은 송신탑과 이동순찰차에서 전송되는 방사능의 지배하에 있었는데
보이지 않는 그 방사능은 사람들의 의지를 파고 들어 뭐든지 믿게 만들었다.
하지만 변질자라고 불린 사람들은 영향을 받지 않았는데 대신 전송이 시작되면 견딜 수 없는 고통에 시달렸다.
그 행성의 지도자들은 스스로를 "알려지지 않은 아버지들"이라고 불렀다.
그 방사능과 고문으로 변질자들은 미쳐갔고 변질자들은 모두 적으로 간주되어 식별되었으며 박해와 시련을 당했지만
육체적으로 강인하고 신체기능을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22세기의 막심에게는 전혀 영향을 주지 못했다.

한편, 전쟁이 임박하여 "알려지지 않은 아버지들"은 이웃국가를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특별연구부 지휘관 "노매드"와 똑똑한 사람이라 불리는 검찰관, 그 두 경쟁그룹은 막심의 능력에 대해 알고 추적한다.
그 둘은 서로 다른 이유로 막심이 필요했다.
자신의 목숨과 친구와 애인을 구하기 위해서,막심은 전송장치를 파괴하기 위한 계획을 짜지만.
송신탑이 너무 많아 그는 자기와 비슷한 사람을 찾으려고 하지만 변질자들은 너무 약해서 두려워 하기만 했다.
그래서 막심은 훔친 탱크를 타고 가이와 함께 군사 경계선을 통과한다.
그는 국경을 건너 자신과 같은 사람들을 찾기로 결심한다.돌연변이와 적들 중에서...

막심(Vasily Stepanov)과 가이(Pyotr Fyodorov)는 군사경계선을 넘어
사막 거주자들과 연합하여 군인들을 몰아 내려는 왕자의 도움으로
우주선까지 얻지만 공격을 받아 바다에 추락하고 만다.
섬제국을 향해 먼 길을 걷던 그들 앞에 하얀 잠수함이 나타났고 그곳에서 라디오를 통해 전쟁시작을 들은 막심은
라다(Yuliya Snigir)를 구출하기 위해 정찰대에게 일부러 잡히기로 한다.

형벌여단으로 징집된 그들은 전투에서 살아남아야만 하는데 여단 사령관의 위협에 막심을 구한 가이는 총 맞아 죽고
막심은 라다를 구하기 위해 팽크(Andrei Merzlikin)를 따라 화학연구소로 들어가 근무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검찰관이 탑 시스템의 라디오 센터에 잠입하여 방사능을 공황상태로 만들어 버리고
라다를 감금하고 있는 사형집행자로서의 노매드를 죽여야 하는, "알려지지 않은 아버지들"을 전복시킬 제안을 한다.
잠입에 성공한 막심이 방사능을 공황상태로 만들자 사람들은 고통스러워 하고
폭탄까지 설치하고 나오면서 노매드의 추격을 받은 막심은 노매드와 결투를 하게 된다.

그러나, 센터가 붕괴되는 모습을 본 노매드는 자신도 지구에서 왔으며
행성 사람들의 가능성을 지키기 위해 방사능의 유지가 필요하며 이동순찰차의 방사능은 남았다고 말하는데
그런 그에게 막심은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라다를 안지만 노매드는 웃고 있다.

"악惡으로부터 선善을 만들어야 한다. 악에서부터 다른 어떤 것도 만들 것은 없다."


역시나 화려한 칼라 영상미는 괜찮지만
(해석만 할 줄 알지 '번역'은 도무지 모르는 자막제작자로 인해) 영화가 주는 의미와 메시지는 반감되고,
영화 '매트릭스'를 흉내내는 티 나는 와이어 액션까지 더해 무슨 재미로 보고 있는 것인지 거듭 생각하게 한다.
헐리우드에 너무 길들여졌거나, 익숙하지 않은 언어에 대해서도 편견을 갖고 보는 것인지도 모른다.
goofs...
우주선이 바다에 추락해서 물이 들어오는데 화면엔 산에 부딪치고 있질 않나,
이동순찰차의 방사능은 미결상태인데 마지막 전투라는 제목은 또 뭐며,
끝 장면은...넓은 우주만 생각했지 행성이 태양을 등지고 있으면 밤이라는 건 모르나...

결국 1,2편을 통틀면,
행성에 불시착한 막심이 그곳 통치자들의 일방적인 지배방식에 순응하며 나약해진 사람들을 대신해
노매드와 검찰관 사이의 전쟁에서 그들을 괴롭히던 방사능 송신을 중단시키고 사람들을 고통에서부터 해방시킨다...
뭐 그런 내용이네.

'Moving Still' 카테고리의 다른 글

킹 오브 캘리포니아 King of California  (0) 2009.09.04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State of Play  (0) 2009.09.03
외계인 침입 Alien Trespass  (0) 2009.09.01
고스트 보트 Ghost Boat  (0) 2009.09.01
반두비  (0) 2009.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