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사내 우편배달을 담당하는 걸리버.
달시를 좋아하지만 데이트 신청할 용기도 없는 그는 어느날, 야근중인 그녀방에 갔다가
졸지에 자신이 쓴 여행기를 보여주기로 한다.
전전긍긍하던 그는 인터넷에서 검색한 글을 짜맞춰 보여주고 달시가 그 글을 좋아하자 우쭐해 하다
그녀의 부탁으로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사흘간 머물며 글을 작성해 주기로 한다.
그러나, 그가 잠든 새 GPS가 고장나고 거센 폭풍에 그만 난파되고 마는데...
이윽고, 걸리버가 깨어났을 때 자신의 몸이 묶인 것을 깨닫는데 그곳은 바로 소인국.
자신을 괴물로 여기는 릴리풋 사람들로 인해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기도 하지만
궁궐 화재때 소변으로 진화한 덕분에 영웅 대접을 받으며 일약 스타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장군으로 임명된다.
평화롭게 지내던 어느날, 적군의 침입에 놀라게 되는데...
걸리버는 어떻게 적군을 막아낼 것인가?
과연 맨하튼으로 걸리버는 돌아갈 수 있을까?
잭 블랙표 웃음이 가득찬 코미디 드라마.
필연성은 사라지고 그저 극 진행을 위한 우연성만 이어진 채 걸리버의 활약과 알리바이를 맞춰주기 위한 장치로 가득차다.
그렇다보니 잭 블랙표 코미디를 좋아한다면 그나마 즐길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너무 시시할 수도...
'Moving Stil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쓰리 데이즈 the next three days (0) | 2011.03.27 |
---|---|
작은 연못 - 노근리양민 학살 a little pond (0) | 2011.03.20 |
사토라레 Satorare Tribute to a sad genius (0) | 2011.03.09 |
마이 소울 투 테이크 My soul to take (0) | 2011.03.09 |
트론 : 새로운 시작 Tron Legacy (0) | 2011.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