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하게 자신을 좋아해주는 소녀가 납치되자 이에 분개하여 일어선 전직 특작부대 출신 전당포 주인 아저씨의 활약상.
역시나 대한민국 '옆집 아저씨'에 대한 기대치를 너무 높여 놓았다.
TV속 연예인들은 병역기피를 하는데 예비군을 넘어 민방위를 거쳐야 하는 이땅의 아저씨들에겐
너무도 높고 험한 산을 또 넘으라 한다.
아~
그래도, 저 정도의 실력 갖춘 아저씨라면 나도 한번 되어 보고 싶다.
세상에 무서울 것이 없잖아?
옆집 아저씨의 어록이다.
"니들은 내일만 보고 살지? 내일만 사는 놈은 오늘만 사는 놈한테 죽는다. 난 오늘만 산다."
- 나도 내일만 보고 살았는데 이제부터는 오늘만 살아야겠다.
"너무 아는 척 하면 모르는 척 하고 싶어져"
- 그래, 그렇기도 하지. 왠지 모를 낯설감이 들기도 하지.
"한번만 안아보자"
- 할 수 있을 때, 가능하면 자주, 한번씩 계속 안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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