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내 외국인 불법체류 노동자들의 애환을 위장 취업한 한국인의 좌충우돌과 함께 보여준다.
한국인들보다 더 일하고도 적은 돈을 받고, 받아야 될 돈이면서도 받지 못하고,
온갖 욕설과 멸시를 견디며 고향의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
나름 재밌게 잘 볼 수 있지만 후반부의 출입국관리 사무소 직원들의 언행은 정말 눈꼴 사납다.
실제와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것이라 믿고 싶지만 제발, 제대로 된 행동들을 해 주었으면 한다.
마지막의 무차별 폭력은 정말 슬프다.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방가방가)에게 마구잡이 폭력을 행사하다니....ㅠㅠ
힘들어서, 더러워서 한국인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대신 하는 그들에게 박수나 격려를 해 주지는
못할 망정...우리의 사대주의적 언행과 태도는 아직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
금전적인 문제를 차치하고서라도 제대로 된 인격적 대우를 해 주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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