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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 Still

검우劍雨 Reign of Assassins


절대무공을 얻기 위한 달마 유해의 탈취를 둘러싼 암살조직 흑석黑石을 중심으로 한 암투를 그렸다.
흑석의 세우, 뇌빈, 채희수는 달마 유해의 반쪽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장해단의 집을 급습하여
그의 아들 장인봉까지 죽이지만 세우는 유해 반쪽을 갖고 사라진다.
나머지 유해의 반쪽과 세우를 찾기 위해 흑석수령 전륜왕은 노심초사하는데...

시장 노점에서 옷감을 파는 증경은 소나기가 내릴 때마다 일부러 와서 도와주는 강아생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고
얼마 후, 둘은 결혼하게 된다.
전장표를 돈으로 바꾸기 위해 들른 통보전장에서 강도를 만난 증경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의 무공을 드러내게 된 후,
전륜왕에 의해 뇌빈, 채희수 그리고 엽탄청의 도전을 받게 된다.

증경은 과연 누구인가?
강아생은 누구이며 그와의 사랑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달마 유해는 과연 누가 차지하게 될까?


유연하고도 날렵한 와이어 액션이 그나마 영화를 살려주고 중년의 나이에도 여전히 카리스마를 갖고 있는 양자경으로 인해
영화는 살아난다.
하지만, 이어지는 액션에도 불구하고 스토리 중심이다 보니 약간의 지루함은 감수해야 하고,
엽탄청의 뒷태 노출과 유혹은  불필요해 보인다.
또한, 증경과 강아생을 공통적으로 역용술한 것은 하나의 반전이 되기보다는
성형수술이란 수단으로 분위기 전환하려는 작위적 장난으로 밖에 보이지 않아 억지스럽다.

엉뚱하게도, 양자경의 뒤를 이을 여배우는 없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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