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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 Still

투리스타스 Turistas


브라질로 휴가를 온 알렉스와 비 남매 그리고 그 친구들.
제대로 된 여행을 위해 버스를 탔지만 과속을 일삼더니 결국 낭떠러지로 추락하게 되는데 다행히 모두는 무사하다.
언제 올지 모르는 다음 버스를 기다리다 못해 해변으로 내려온 모두는 프루와 키코 등 새로운 친구를 만나 시원한 맥주와 아름다운 바다를  즐기며 그곳에 머물게 된다.
백사장에서의 파티에서 다음날 모두가 깨어났을 때, 모든 짐은 도둑 맞았고
찾아간 마을에서는 엉뚱한 오해로 몰매를 맞을 지경에 처하자 키코는 숲속의 집으로 가자며 모두를 이끈다.
아름다운 폭포를 지나 그들이 도착한 곳에는 아무도 없었으나 키코는 돌연 그들에게 마을로 돌아가자고 하다가 혼자 어디론가 가 버리고 알렉스를 비롯한 모두는 포박을 당한 채 갇히게 된다.

키코는 왜 그 먼 곳까지 데려갔으며 왜 갇히게 된 것일까?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 것인가?

 

장기매매와 이식수술에 관한 비정상적인 현실을 보여준다.
선진국으로서의 미국이 개도국인 브라질을 착취하고, 장기를 밀매하지만
개도국으로서는 얻을 게 없다는 이유로 의사는 외국인 관광객을 납치하여 장기를 적출한 뒤
브라질 사람들에게 장기이식 수술을 한다는 내용.
중반부까지는 그저 아름다운 풍경 약간과 광란의 파티로만 흘러 뭐하자는 영화인지 구분되지 않지만
중후반부터 불법 장기적출로 내용이 흐르면서 재밌어진다.
다만, 좀더 빠른 템포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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