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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 Still

크라이 오브 더 아울 the Cry of the Owl 올빼미의 울음

전도유망한 로버트(Paddy Considine).
하지만, 그는 현재 아내(Caroline Dhavernas)와 이혼절차를 밟고 있고 우울증 치료도 받은 일이 있다.
그는 매일 퇴근길에는, 행복한 얼굴로 요리를 하거나 청소를 하는 제니(Julia Stiles)를 숨어서 바라본다.
그러던 어느날, 제니에게 들키지만 솔직하게 얘기했더니 그녀는 의외로 커피까지 주며 다정하게 얘기를 시킨다.
그 후, 조심스럽기만 한 로버트에 비해 제니는 적극적으로 다가오는데...

제니의 전 남친인 그렉(James Gilbert)으로부터 폭행도 당한 후, 제니의 접근이 부담스럽기만 한 로버트는 곧 있을 승진과 필라델피아로의 이사를 말하며, 제니가 더이상 다가오지 않았으면 하지만 제니는 더욱 적극적이 된다.
그럴수록 더욱 제니를 피하는 로버트.

어느날 밤, 로버트를 뒤쫓아 온 그렉이 길을 가로막더니 막무가내로 폭력을 휘두르자 로버트도 한대 갈긴 후, 물에 빠진 그렉을 구해주고 집으로 온다.

그러나, 다음날, 형사들이 찾아와 그렉의 행방을 물으며 로버트를 조사하기 시작하고 로버트는 졸지에 살인범 취급을 받게 되는데 제니는 로버트의 말과 진심을 믿는다고 말한다.

그렉의 행방불명으로 회사의 승진도 물 건너가자 로버트는 상심하고 이내, 누군가 자신을 죽이려 하는 것을 알게 된다.
갑자기 자살한 제니에게도 미안함을 느끼면서 총상까지 입은 로버트는 결국 범인이 그렉임을 알게 되는데...

directed by Jamie Thraves
Based on the novel 'the Cry of the Owl' by Patricia Highsmith

제목은 로버트와 제니가 나누던 대화에 나오는 것으로
올빼미는 죽음의 상징인 새인데 그 울음소리는 무섭다는 뜻으로 사용되었으며,
마지막 장면에서, 제니가 행복한 얼굴로 요리하던 부엌의 그자리에는 
졸지에 살인혐의를 받게 될 로버트가 서서 망연자실하고 있다.
올빼미의 울음,1987년작과 유사성/연결성이 있는 리메이크인 듯....
前作을 보지 않은 입장에서는 다소 의아하게도 보이는 부분(;아내가 그렉과 결탁하는 이유와 제니의 자살)이 있는데
前作의 줄거리를 보고 종합적으로 이해해야 할 듯...
(http://www.cine21.com/Movies/Mov_Movie/movie_detail.php?id=6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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