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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 Still

플레임 & 시트론 Flame and the Lemon Flammen&Citronen Flame and Citron

Flammen(Thure Lindhardt)와 요르겐Citronen(Mads Mikkelsen)은 상부의 명령을 받아 나치에 협력하거나 SS(히틀러 친위대), 아벨(나치 중앙정보부) 요인들을 암살하는 임무를 맡는다. 하지만, 임무를 잘 수행하던 그들에게도 인간에 대한 번민은 있었으니...              
F는 나치대원와 총격전을 벌이다 총에 맞아 다리를 절게 되고, C는 아내와 생일을 맞은 딸을 위해 물건을 강탈하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날, 조직원들이 하나둘씩 나치에 의해 총살당하기 시작하고 그들은 내부에 첩자가 있음을 알게 되는데...

F는 케티 셀머(Stine Stengade)를 통해 자신에게 명령을 내리던 윈터가 자신의 과거행적을 지우기 위해 모든 사살명령을 꾸몄다는 걸 알게 되지만 이미 윈터는 스톡홀름으로 도주해 버리고 F&C는 게슈타포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신분이 노출된 케티도 스톡홀름으로 가 버린 뒤, F&C는 게슈타포 지휘관 호프만(Christian Berkel)을 죽이러 강연에 경찰복장을 하고 가다 붙잡히게 되지만, C가 주의를 돌린 새 F는 도망치게 된다.
하지만, C는 부상을 입고 치료중인데 독일군이 들이닥쳐 총격전을 벌이고, F의 은신처에도 호프만이 찾아온다.

그들과 조직원들의 위치를 밀고한 것은 과연 누구인가?

감독 : Ole Christian Madsen

2차대전 당시의 레지스탕스 중 하나였던 Holger Danske의 벤트Flammen와 요르겐Citronen에 관한 실화.
암살 자체나 총격전보다는 '조국을 위해 불꽃처럼' 살다 간 주인공과 그 주변인들의 대화와 심리묘사를 통해
전쟁에 대한 상처와 상실감.그리고 평화로운 미래에 대해 말하는 덴마크와 독일의 합작영화.

      종전 후, 플렘과 시트론은 교회에 나란히 누워 국장으로 장례가 치뤄졌다.
      얼마 후, 플렘의 부친도 사망했으며, F&C는 1951년에 미국정부로부터 자유훈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