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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 Still

커밍 순 Coming Soon 개봉박두

Mega Cinema의 영사기사인 첸은 여자친구 솜의 시계를 담보로 돈을 빌리는데 이를 알게 된 솜과는 헤어지게 되고, '악령'이란 영화의 개봉전에 해적판을 만들어 주고 돈을 빌려 시계를 되찾기로 한 첸은 솜의 오빠인 피얼이 동영상 촬영을 하게 한다.
하지만, 피얼은 갑자기 사라지고 그가 찍던 동영상에는 무엇엔가 놀라는 모습과 그 영화에 죽은 모습으로 나오기도 하는데...
그후, 첸에게는 영화 속에서 목 매달려 죽은 솜바의 모습이 자꾸 나타나 그를 괴롭힌다.
이것을 이상하게 여긴 첸과 솜은 영화에 나오는 솜바의 집을 찾아 갔다가
그 지역병원의 의사를 통해 솜바는 영화와 달리 살아있음을 알게 된다.
그렇다면, 첸에게 나타나는 그 귀신은 도대체 누구이며 왜 나타나는 것인가?

샴이나 디 아이 등으로 충분히 공포스러우며 서양보다는 훨씬 낫다는 것을 타이 호러는 보여준다. 하지만, 이 영화는 몇가지 의문을 남긴다.
영화와 직접 관계 있는 사람에게 해코지 하는 것은 이해하겠는데 연관 없는 솜에게는 왜 귀신이 나타나며 피얼과 첸은 영화를 미리 봤다는 것 외에 무엇이?
결국, 결말부까지 합쳐 생각하자면 개봉 후, 자신의 죽음으로 실제감을 느끼는 관객 모두를 향한 공포인 셈인데...개봉박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