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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 Still

부기맨3 Boogeyman3


옷장문이 저절로 열린다.
그리고, 그 속에 있던 부기맨이 나와서 사람들을 죽인다.
어느 병원에서 집단적으로 일어난 살인에 대해 부기맨의 짓이라고 하고, 그것을 연구하던 학자마저 죽는다.
그 학자가 기록한 일지를 읽게 된 새라(Erin Cahill)에게도 어느날부터 그런 존재나 나타나기 시작한다.
하지만, 누구도 믿어주지 않지만 학생들이 하나둘 사라지기 시작한다.

귀신은 존재하는가?
전설이나 신화는 사람들의 얘기 속에 더욱 커지고 믿어지면서 실재화 될 수 있는가?
생명이 있어 '살아있지는 않지만' 우리들의 관념 속에 '존재하는 것들'에 관해 다시 생각한다.

떠들지마라, 그리고, 그런 얘기를 믿지마라.
떠들면 떠들수록 긴가민가 하는 이들이 생기고 결국엔 그것에 대해 믿음이 생기게 된다.
그 속에서 잘못된 정보는 사실처럼 되고, 나중엔 진실이 되어버린다.
제대로 된 정보이건 아니건 가리지 않는다.
믿고 싶은대로, 보고 싶은대로, 알리고 싶은대로 그렇게 퍼져나가는 것이다. 네가 떠들수록 더 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