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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 Still

파이브 미니츠 오브 헤븐 Five minutes of Heaven

신교와 구교로 나뉘어 서로 다투던 당시의 북아일랜드.
알리스테어 리틀(리암 니슨 Liam Neeson)은 어른 대접을 받기 위한 만용으로 짐 그리핀을 총으로 살해하는데
그 현장에는 짐의 어린 동생 죠(James Nesbitt)가 그 모든 것을 보고 있었다.
살인혐의로 12년간의 복역을 마친 후에도 알리스테어는 죄책감에 시달렸는데
그런 가해자와 피해자의 화해를 위한 TV프로그램의 촬영을 위해 둘은 한 장소로 향한다.
어렸지만 형의 살해현장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엄마로부터 계속 원망을 듣고 자란 죠,
그는 33년이 지난 지금, 형을 죽게 만든 것처럼 알리스테어도 죽여버리려 한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한자리에 앉아 서로를 바라보며 사건과 지난 세월을 얘기할 수 있을 것인가?
이유도, 영문도 모르던 죠는 그래야만 했던 알리스테어를 과연 이해하고 용서할 수 있을 것인가?

가해자와 피해자.
가해자는 죄책감에 괴로워하고, 피해자는 고통에 시달리는데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에는 선의든, 악의든 서로 피해를 주고받고 있다.
그 사이에서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와 진실, 그리고 화해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결국, 모두에게 고통일 수 밖에 없는 모든 시간은 화해와 용서 속에서만 끝이 난다.

악마가 너의 죽음을 알기전에(May you be in heaven half an hour, Before the Devil knows you're d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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