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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 Still

윙드 크리처스 Winged Creatures

조용하게 각자들의 시간을 보내던 식당.
갑자기 누군가 나타나 총을 난사한다.

그렇게 아빠를 잃은 앤(다코타 패닝Dakota Fanning)은
몇년간 교회에 나가지도 않았으면서 하나님의 뜻이라며 원수를 용서하고 감사의 기도를 드려야 한다며 모두에게 말하고,
짐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으려 하고,
식당 종업원이었던 칼라(케이트 베킨세일 Kate Beckinsale)는 아기의 울음에 대해
속수무책이 되거나 제대로 돌보려 하지 않고,
범인이 들어올 때, 식당을 나간 의사 브루스 래러비(Guy Pierce)는
편두통이 있는 아내에게 편두통을 일으키는 약을 몰래 먹이고,
음식을 주문하다 현장 바로 옆에서 총상입은 찰리(Forest Whitaker)는 카지노에서 10만 달러를 따지만 다음날 모두 잃자 자동차를 담보로 돈을 빌리지만 결국...

이유도, 동기도 모르는 총기난사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각기 다르지만 결국은 고통스런 스트레스 장애에 관해 다룬 영화.

"현실에서는 모든 게 각자 있어야 할 자리가 있다.
모든 건 제자리에 놓여 있고 그 믿음으로 우리는 결백하다.
같은 하늘 아래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여기서 우린 희망을 갖고 꿈꾸며 사랑한다.
때론 길을 찾을 떄도, 잃을 때도 있다.끝은 곧 새로운 시작이다.
순간순간들이 우리로 하여금 다시 함께 살아가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