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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 Still

라스트 템플러 Last Templar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바티칸 소장의 비공개 보물들을 공개하는 날, 기사단 복장의 말탄 4명에 의해 경찰관이 살해당하며 보물 중 일부가 도난당한다.

도난당한 그 보물들 중에는 암호해독기도 있었는데 그것은 템플기사단이
숨긴 보물을 찾기 위한 단서가 될 것이라 생각한 테스 체이킨 박사는
도난사건의 용의자부터 시작해서 실마리를 쫓기 시작하는데...

한편, 테스는 졸지에 여러건의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의문의 추격자뿐만 아니라 FBI의 추적과 감시까지  받게 되지만, 옛친구인 빌 반스로부터 자신들이 찾고 있는 보물에 얽힌 전모를 듣게 된다.

그리하여, 그녀는 결국 템플기사단의 보물이 묻혀 있을지도 모를 곳을 찾아 터키로 향하고, 그곳을 빙빙 돌며 헤메다 마지막 템플기사단이 숨겨둔 지하에 묻혀 있던 단서를 결국 찾게 된다.
그러나, 곧이어 빌 반스에게 뺏기게 되고, 다시 의문의 추격자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는데...

빌 반스와 함께 새로운 단서를 찾아 탐사선으로 바다 저멀리,
템플기사단이 탔던 '매의 신전'(falcon)호를 찾아 나선 테스와 FBI 션 요원은 템플기사단이 그 옛날 그랬던 것처럼 배를 찾자마자 난파를 당하고 어떤 섬으로 떠밀려 조난당하는데...

그곳에서 테스는...


성배를 둘러싼 의문을 파헤쳤던 다빈치코드와 일맥상통하고,
독립선언문을 단서로 템플기사단의 보물찾기를 했던 내셔널 트레져와도 유사하며,
인디아나 존스보다는 못하지만 모험도 있고 사랑도 있다.
그러나, 다빈치코드가 의문을 남기고 내셔널 트레져에서는 보물을 찾은 것과는 달리,
라스트 템플러는 예수복음서를 공개하거나 교회의 권위를 뒤엎는 것 보다는 신에 대한 신념과 그 믿음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약3시간 동안 지루하지 않은 고고학적 유물찾기를 보여주는 TV시리즈라고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