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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 Still

코렐라인 : 비밀의 문


아이엠 쌤(I am Sam.)에서 지능이 낮은 아버지 숀 펜의 딸로서 눈물샘을 자극한 다코타 패닝.
그녀가 푸쉬(Push)에서 보여준 것과는 또다르게 이번에는 코렐라인 목소리로 날로 자라고 있음을 보여준다.

새로 이사한 Pink Palace에서 비밀의 문을 발견한 코렐라인은 어느날 밤, 뛰는 생쥐를 따라 그곳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는 현실세계와는 다른 부모가 자신이 먹고 싶어 하는 음식과 갖고 싶은 것을 갖게 해주는 등
다정다감함이 넘치는 곳이었으나 그곳에서 계속 지내려면 그들과 같은 단추눈(Button eye)을 꿰매야 한다.
코렐라인은 그곳에 계속 머물기 위해 단추눈을 할 것인가?

"최초의 3D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에 걸맞게 영화는 살아 있는 듯 완벽한 움직임을 맛보게 해 준다.
다양한 표정연출을 위해 입모양만 따로 제작하여 생동감 넘치는 표정을 만들고,
울긋불긋 다양한 색감의 소품으로 시각을 자극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해 줄 뿐만 아니라,
나뭇잎, 꽃잎, 머리카락 등을 하나하나 표현해 내는 것을 보면 그 정성과 노력에 박수가 나온다.
하지만, 좀더 영화스러운 갈등과 해결이 있었다면 더욱 재밌고 교훈적이지 않았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는 표정과 생동감에 더 많은 가치를 두고 싶다.

http://blog.daum.net/7237474/8731692?srchid=BR1http%3A%2F%2Fblog.daum.net%2F7237474%2F8731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