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영혼이 내 안에 들어왔다! 그것도 넷이나…
죽는 게 소원인 외로운 남자 상만(차태현). 어느 날 그에게 귀신이 보이기 시작한다.
거머리처럼 딱 달라붙은 변태귀신, 꼴초귀신, 울보귀신, 초딩귀신.
소원을 들어달라는 귀신과 그들 때문에 죽지도 못하게 된 상만.
결국 그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사이, 예상치 못했던 생애 최고의 순간과 마주하게 되는데…
출처 -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Story.do?movieId=57345&t__nil_main_synopsis=more
죽는 게 소원인 외로운 남자 상만(차태현). 어느 날 그에게 귀신이 보이기 시작한다.
거머리처럼 딱 달라붙은 변태귀신, 꼴초귀신, 울보귀신, 초딩귀신.
소원을 들어달라는 귀신과 그들 때문에 죽지도 못하게 된 상만.
결국 그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사이, 예상치 못했던 생애 최고의 순간과 마주하게 되는데…
출처 -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Story.do?movieId=57345&t__nil_main_synopsis=more
차태현의 영화들이 늘 그렇듯 편안하고 즐겁게 감상해주면 된다.
더군다나 후반부의 반전은 제법 그럴싸하다.
영화는 4명의 엉뚱한 귀신들이 자살시도자 상만에게 붙으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다루는데
결국 '가족'과 그에 대한 사랑으로 끝맺음한다.
그것도 시종일관 재미와 웃음을 잃지 않게 하면서.
거기에는 모든 등장인물들이 빛을 발하는 것임에 틀림없다.
비록 극중 연수는 암투병중인 아버지에게 모질게 대하지만 결국 그가 남긴 자신의 구두를 보며 눈물 짓게 되고
그 광경을 보는 관객 또한 눈시울이 붉어진다.
하지만, 연수가 왜 그렇게 '가족'이 버겁게 느껴지는지에 관한 설명은 부족해 보이고
그런 그녀가 상만에게 호기심을 넘는 사랑을 느낀다는 것에서도 작위적 냄새는 분명하다.
결혼을 하고, 자식이 생기고 그렇게 가족을 위해 살아간다는 것은 괴로움이 배가되는 것이 아니라
즐거움과 행복이 그만큼 늘어나게 된다는 것임을
한살두살 나이들어 가면서 더욱 절실히 알게 된다.
문득, 영화에 등장하는 그 망상해수욕장에 다시 가고 싶어졌다.
이 계절의 파란하늘과 흰구름 그리고 시원한 바람과 따가운 햇살이 빛을 바래기 전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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