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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 Still

화이트 노이즈 White noise



사랑하는 아내, 안나를 잃은 존(마이클 키튼 분)은 어느날, 죽은 아내의 목소리가 라디오와 자동 응답기를 통해 들려오자 혼란에 빠진다. 이에 앞서 레이몬드라는 남자가 존을 찾아와 자신도 안나로부터 메시지를 들었다고 했지만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를 돌려 보낸다.

그러나 존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레이몬드를 찾아가게 되는데 거기서 비슷한 처지의 사라(데보라 카라 웅거 분)를 만나고 그들은 죽은 이들과의 접촉을 이어나가게 된다. 그러다 레이몬드가 죽고 사라와 존은 우연찮게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는데 레이몬드를 방문했던 명단에 있는 사람들이 존의 모니터에 모습을 보이곤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는 것이었다.

존의 모니터에 ‘가서 그들을 도와 주라’는 메시지가 나타난다. 그러자 존은 이렇게 계속되는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혼돈에 빠지게 되는데……….
출처 -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Story.do?movieId=40972&t__nil_main_synopsis=more


죽은 아내로부터의 EVP메시지로 죽을 지도 모르는 사람들을 살리려는 한 남자의 노력을 EVP를 통해 보여준다.

EVP(Electronic Voice Phenomenon)


그것은 보통의 사람들이 쉽게 믿지 못할 것임을 당연히 인정하고 기다릴 줄 알며, 때가 되어 받아 들일 준비가 되었을 때 
자연스럽게 사람들에게 다가가며 그 메시지가 주는 책임감과 위험성을 동시에 영화는 보여준다.


영화에서도 표현되지만,
예정되었을지도 모를 특정 각자의 죽음을 피하게 하려는 노력은 적의가 담긴 메시지로 노력자에게 전달되고
결국은  그를 죽음에까지 이르게 한다.

결말부에서 아들에게 카 오디오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모습은 웬지 모를 섬뜩함을 안기고,
큰 재미나 공포를 주는 영화는 아니지만 스릴러로서  전체적으로 적당한 선을 지키며 2편을 예고하듯 깔끔하게 마무리한다. 

화이트 노이즈 White Noise C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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