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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 Still

Quo Vadis 쿼바디스 그것은 교회가 아니다

2014년 개봉한 한국 교회의 현실을 폭로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3년이나 지난 시점에서 또다시 뉴스 속 대형교회의 세습을 보며 변하지 않는 모습에 웃음이 난다.
3년 이전에도 그랬던 짓을 지금도 계속한단다.

뉴스룸의 손석희 앵커는 말한다.
http://mnews.jtbc.joins.com/News/Article.aspx?news_id=NB11549767
미국 상원의 채플 목사였던 리처드 핼버슨 목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로 이동해 철학이 되었고, 로마로 옮겨가서는 제도가 되었다. 그 다음에 유럽으로 가서 문화가 되었다. 마침내 미국으로 왔을 때… 교회는 기업이 되었다." 
그리고 대형교회의 세습을 비판한 영화 '쿼바디스'의 김재환 감독은 이렇게 덧붙입니다. 
"교회는 한국으로 와서는 대기업이 되었다"

수십만명의 신도가 매주 십일조 및 각종 헌금으로 현찰을 들이 미니 어찌 대기업이 되지 않을 것이며, 그것을 쉽게 남주기 싫겠지.
교회가 커질수록 한국인들은 더 큰 교회로 모이니  그 또한 철새 같은 교회 지점이 만들어 지고 있기도 하지.

'전별금'이란 단어를 아는가?
餞別金 parting/farewell/going-away money
'떠나는 사람에게 잔치를 베풀어 작별할 때 주는 돈'이라고 사전에 나온다.
목사들이 대형 교회를 떠날때 전별금을 이렇게 받는단다.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지 않은가?
예수의 사랑과 복음은 온데간데 없고 오로지 몸집 불리기와 교세확장에만 혈안이더니 떠나는 목사에게 전별금이라며 주는 돈의 규모를 보라. 목사뿐만 아니라 장로니 전도사니 하는 사람들도 제정신이 아니라고 밖에...
저 돈으로, 예수의 가르침대로 불우이웃을 도우면 훨씬 더 많은 신도가 늘 것 같은데...

매년 말, 교회 외관은 물론이고 여기저기 밝히던 트리들 또한 낭비 아닌가?
제발, 같잖은 짓들 그만하고 처음 성경을 배울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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