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시절에 받은 성적학대로 인해 성인이 되어서도 그 아픔을 잊지 못한 채 정신질환을 앓으면서
자신의 과거를 잊고 싶은 한 여인의 과거 인멸기.
- 성적학대를 받는 딸에게 도움을 주지 못한 채 묵인하다 '학대는 학대를 낳을 것이다'며 동반자살을 선택한 엄마에 대한
복수심에 (엄마와 같은) 금발 여인을 상대로 연쇄살인을 하는 여인의 살인 복수극.
영화는 자신의 아픈 과거를 떨쳐 버리고 싶지만 결코 그러지 못하던 한 여인이 자신의 정신질환 병력에 대한 기록을 없애면서
어린시절 자기의 아픔을 묵인하던 엄마처럼 결국 되어간다는 얘기.
초반의 흡입력과 기대감은 주인공의 정신병인지, 환상인지 구분할 수 없는 상태에서 차츰 짜증이 되기도 하고,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는 살인범과 정신병력에 대한 애매함으로 인해
재미를 상실하며 힘을 잃고 관객에게 혼란을 준다.
그렇지만 나름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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