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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 Still

리멤버 미 Remember me



절망 끝에 선 한 남자, 그러나 한줄기 사랑의 희망을 만나다!!
이혼한 부모님, 자식들에게 무관심한 아버지, 유일하게 의지했던 형의 자살…
‘타일러’(로버트 패틴슨)는 이어지는 불행한 사건 속에서 희망 없는 하루 하루를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충동적으로 싸움에 끼어들고 형사 ‘닐’(크리스 쿠퍼)에게 반항하여 결국 경찰서로 끌려간다.
든든한 사업가인 아버지 ‘찰스’(피어스 브로스넌)의 재력 덕분에 금방 풀려나지만 억울한 분노를 풀기 위해 닐의 딸인 ‘앨리’(에밀리 드 라빈)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다.

서로가 서로의 운명을 알아보다!!
우연찮게도 타일러와 앨리는 같은 학교 학생으로 처음 만난 순간부터 강력한 끌림을 느낀다.
장난처럼 시작된 관계에서 타일러는 앨리에게도 자신과 같은 깊은 상처가 있음을 알게 되고 서로에 대한 호감은 짙은 와인빛 사랑으로 번지게 된다.

출처 -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Story.do?movieId=51315&t__nil_main_synopsis=more


지하철역에서 엄마의 죽음을 목격하게 된 앨리와 형과 여동생의 죽음을 간직한 타일러.
그렇게 각자의 아픔을 간직한 채, 한 공간에 있으면서도 서로 다른 세계를 살던 둘은 쉽게 하나가 된다.
하지만, 타일러의 의도적 접근이란 사실에 앨리가 분노하면서 둘은 멀어지지만
이내 다시 연인관계를 회복한다.
이혼한 타일러의 아버지는 딸의 성장에는 무관심한 채 오로지 자신의 사업에만 여념 없다가
어느날, 한번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결국 타일러와 운명이 바뀌게 된다.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잔잔하게, 어쩌면 도대체 뭐하자는 건지 의문이 들게 하더니
결말에 가서야 remember me라는 제목과 극 전개에 대한 내용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알게 한다.
필연성 부족상태에서 그저 개연성으로  뜬금없이 그 사건을 들이미는 건 좀 그렇지만
어쨌거나,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추억과 애정에 대해 말한다.

각자의 아픔을 보듬고 현재 곁에 있는 사람에게 충실하자는 듯한 메시지는 조용하게 우리곁에 내려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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