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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 Still

된장 the recipe



사람 잡는 맛이로다!
탈옥 5년 만에 검거된 희대의 살인마 김종구! 그러나 그를 잡은 것은 경찰도 검찰도 아니었다. "그 자식 된장 먹다 잡혔어요. 찌개에 코를 파묻고 자기가 잡혀가는 줄도 몰랐다니까요!" 김종구의 감방동료의 진술은 이 기막힌 사건의 발단이 된다. 제보를 접한 특종킬러 최유진 PD(류승룡 분)는 심상치 않은 냄새를 쫓아 취재에 나서지만, 사건의 열쇠를 쥔 된장 달인녀 장혜진(이요원 분)은 자취를 감추고 만다. 그리고 연이어 밝혀지는 거대 재벌과의 관계,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사체, 그리고 3명의 죽음까지 사건은 미궁으로 빠진다. 방송취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수많은 관계자들의 흥미진진한 진술이 이어지면서 이 미스터리는 또 다른 반전을 향해 치달아 간다.

세상에 존재할 수 없는
된장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출처-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Story.do?movieId=50385&t__nil_main_synopsis=more


'제대로 익은 콩 + 옻 샘물 + 매화 술 누룩 + 햇빛 + 기다림'등으로 빚어진 된장이 만들어낸 향과 맛은 과연 어떤 것일까?
영화는 '북경반점'처럼 뭔가 커다란 음모 혹은 미스테리가 존재하는 것처럼 전개되더니 결국은 아주 소소한 일상으로 끝맺는다.
결국 된장의 비밀이라기보다는 어쩌면 '못 이룬 사랑이야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짚시풍 이요원이 더욱 빛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