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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 Still

앤 순 더 다크니스 And soon the darkness



아르헨티나로 자전거 여행을 떠난 스테파니[엠버 허드 Amber Heard]와 엘리[오뎃 유스트만 Odette Yustman].
여행의 마지막날 밤, 엘리가 흥에 겨워 술에 취할 때 스테파니는 일찍 잠을 청하지만
둘은 결국 늦잠 때문에 타야할 버스를 놓치고 만다.
어쩔 수 없이 폭포로 놀러 갔다가 설상가상 둘은 말다툼을 하게 되고
스테파니는 엘리를 남겨 둔 채 나왔다가 그녀를 찾으러 가지만 휴대폰 외의 그녀의 흔적은 없다.
지역 경찰에 신고한 후, 스테파니는 여자친구가 실종된 마이클과 함께 엘리를 찾아나서지만 
마이클은 경찰이 쏜 총에 쓰러지고 스테파니는 인신매매를 당할 위험에 처한다.

과연 스테파니는 도망칠 수 있을 것인가? 

based upon the film "And soon the darkness" written by Brian Clemens and Terry Nation

영화시작 40여분을 도대체 뭐하자는 것인지 유람만 다니고, 마을 사람들은 괜시리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보고...
결국 젊은 여자들에 대한 인신매매가 내용인데 그 심각성이나 복수에 대한 것은 미미하기 그지 없고
그저 두 젊은 여성의 몸매만 훓다가 시시하게 끝난다.
어쩌면, 마을 사람들은 경찰관이 인신매매를 한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눈감아 주고 있단 얘기도 가능한데
그런 전제가 암묵적으로 깔려 있다면 더욱 내용을 흥미진진하게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
하여간, 영화는 뭔가를 기대하게 하지만 아무런 충족없이 그저 시간만 때우다 시시허망하게 끝난다.


제목인 and soon the darkness는
어둠이 내리면 범인들이 납치한 여성들을 쉽게 옮길 수 있을테니 해가 떠 있는 낮동안 부지런히 찾아야 한다는 뜻으로 쓰인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