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ving Still

창왕지왕 창金倉王之王 Triple Tap


사격대회에서 신기록을 새우며 마주친 총경위와 금융인 관요우뿌.
관요우뿌는 사격대회 직후, 도로에서 강도들을 만나 습격당하고 있던 현금수송차량을 보고는
용의자들을 총으로 쏘지만 한명의 용의자를 놓치고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된다.
경찰이 관요우뿌를 구속하면서 그는 피고인의 신분으로 재판을 받게 되는데 배심원들의 평결로 그는 무죄가 된다.
하지만, 총경위는 관요우뿌가 자신이 운영하던 펀드에서 돈을 잃는 등 미심쩍은 점을 발견하며 그를 주시하게 된다.

한편, 도망친 용의자 토아는 관요우뿌의 집을 습격하고 관요우뿌를 비밀경호하던 경찰의 눈에 띄는데...

 

옛 친구들과 짜고서 잃어버린 돈을 회복하며 완전범죄를 꾀하려던 한 인간의 탐욕이
결국은 사랑과 함께 무위로 끝나게 된다는 내용.
그 속에서 두 여인의 한 남자에 대한 사랑이 녹아 있지만 그 또한 일장춘몽.

약2시간에 이르는 런닝타임 동안 재밌게 이끌어 가지만 완전범죄를 제대로 도모하지도 못하고,
연애사업을 완전히 이루지도 못하고,
개인적 성격과 야망을 온전히 구분하지도 못해 결국은 잘 나가던 한 남자의 인생이 망가지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차라리, 있던 자리에서 시키는 대로 그냥 했으면 본전 이상은 했을 것이라는 가정이 결론으로 와닿는다.

'Moving Still'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7시간 127 Hours  (2) 2011.02.01
조나 헥스 Jonah Hex  (0) 2011.01.23
황해 黃海  (0) 2011.01.17
윈터스 본 Winter's Bone  (0) 2011.01.17
어메리칸 the American  (0) 2011.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