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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 Still

맥그루버 MacGruber



탈취 당한 핵탄두를 되찾기 위해 호출된 전직 특수부대 출신의 활약상.
그러나!
총기류는 무서워서 사용할 줄 모르고,
자신이 맥가이버인양 주변의 사물을 활용하지만 허술하기 짝이 없고
무계획의 계획으로 적을 상대하다 모두를 곤란에 빠뜨리고,
잘 하는 짓이라곤 바지 내리는 일.

미국 NBC-TV의 인기 코메디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aturday Night Live)>에서, ‘맥가이버’를 패러디하여 2007년 1월부터 새롭게 등장시킨 동명 캐릭터를 대형 스크린에 그려낸 코미디물. 1천만불의 저예산 제작비로 완성된 이 영화의 출연진으로는, TV 원작과 마찬가지로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의 고정멤버인 윌 폴테가 타이틀롤 맥그루버 역을 맡았고, 역시 <새터데이…>의 멤버인 크리스틴 위그(<위핏>, <브로큰 데이트>)가 맥그루버와 팀을 이루는 빅키 세인트엘모 역을 연기했으며, <크래쉬>, <고스포드 파크>의 라이언 필립, 이제는 <배트맨 포에버>, <세인트> 시절의 날렵한 몸매를 찾아보기 힘들게 된 발 킬머, TV <24> 시즌 7의 라이스 코이로, <어웨이 위 고>로 국내에 알려진 <새터데이…> 멤버, 마야 루돌프 등이 공연하고 있다. 연출은 <새터데이…>의 작가겸 감독 출신의 욜마 타콘이 담당했다. 북미 개봉에선 혹평과 함께 첫 주 2,551개 극장으로부터 개봉 주말 3일동안 404만불의 저조한 수입을 벌어들여 주말 박스오피스 6위에 랭크되었다.

 특수부대 그린 베레와 네이비 씰, 그리고 육군 레인저 부대의 훈련을 모두 마친 유일한 인물이자, 16개의 무공훈장, 3개의 국회 명예훈장과 7개의 대통령 훈장을 수상한 특수임무요원 맥그루버. 그는 10년전 약혼녀가 살해 당한 후 범죄와의 전쟁에 모든 것을 걸어오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의 숙적 디터 폰 컨쓰에게 핵탄두를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국가의 부름을 받은 맥그루버가 사건 해결을 위해 뛰어든다. 딕슨 파이퍼 대령과 빅키 세인트엘모 등 실력자들로 엘리트 팀을 구성한 맥그루버는 컨쓰의 뒤를 쫓는데…

 미국 개봉시 대부분의 평론가들은 냉담한 반응을 나타내었다. 보스톤 글로브의 타이 버는 “모든 점을 고려할 때 이 영화는 예상보다는 훨씬 나았다. 하지만 이것이 이 영화가 괜찮았다는 말은 아니다.”고 빈정거렸고, 토론토 스타의 롭 살렘은 “이 영화에서 웃을 만한 가치가 있는 것들은 이미 예고편들에 모두 소개된 것들.”이라고 불평했으며,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리사 슈왈츠바움은 “재능있는 배우들이 펼치는 멍청한 연기와 대사의 90분…폐기처분가능한 일회용 액션 코메디.”라고 요약하였다. 또, 토론토 글로브 앤 메일의 릭 그로운은 “이 영화는 ‘끔찍한 맥(MacAwful)’.”이라고 비아냥거렸고, 뉴욕 포스트의 카일 스미스는 “당신이 ‘윌 폴테’라는 이름을 메이저 영화에서 내세우는 주연 목록에서 발견하기 힘들었던 데는 이유가 있었다. 이 영화 이후에는 다시는 그의 이름을 발견하기 힘들 것.”이라고 고개를 저었으며, 올란도 센티넬의 로저 무어는 “15분은 정말 재미있고 30분은 그럭저럭 즐겁지만, 영화의 반인 나머지는 지루하다.”고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 (장재일 분석)출처-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72183

한심하기 짝이 없는 영화다.
처음엔 핵탄두를 되찾기 위한 특수부대 출신자의 활약상 같더니만
엉성하고 허점투성이임이 금세 드러나며 짜증나기 시작하다가
시덥잖은 사랑을 억지로 끝낸다.
코미디 같지도 않고, 액션 같지도 않으니 그저 시간과 돈의 낭비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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