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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 Still

인구수 436명 Population 436



통계청에 근무하는 스티브.
마을의 인구수가 오랜기간 동안 436명으로 고정된 록웰 폴스로 사실 확인차 나온다.
이상하리만치 친절한 듯 행동하는 마을 사람들을 의아하게 생각하지만 곧 그곳에서 코트니,바비와 친해지게 된다.
하지만, 열병에 걸려서 치료를 받는다는 아만다를 만나게 되면서 스티브는 곧 인구수가 고정되어 있는 이유가
누군가가 마을로 들어오게 되면 주민 중 한명이 죽고 그것이 신의 뜻이라 믿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코트니와 함께 마을을 벗어나기로 하지만 코트니는 열병에 걸렸다며 '치료'되어 버리자
스티브는 아만다를 데리고 마을을 벗어난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스티브는 트럭과 정면충돌하고
록웰 폴스가 좋다는 편지를 받은 스티브의 동료, 프랭크가 마을로 들어온다.

 


별다른 사건 없이도 적재적소에서 나오는 음향효과에 힘입어 제법 그럴싸한 스릴러를 만들었다.
다만 비밀이 드러나기 전후로도 너무 단조로운 게 흠이지만...
결말부에서는 그들이 만든 인위적인 조절이 아니라 결국 뭔가에 의해 죽게 된다는 그들의 믿음을 더욱 굳혀주면서
새로운 사람의 유입과 마을사람 중 누군가는 행복하게 자살(타살?)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코트니(Charlotte Sullivan)이 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