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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 Still

지구가 멈추는 날

 

나약하지만 많은 문명과 발전을 이룩한 인류.

그 속에서 이루어져 온 자연파괴와 살인 등...

그 모든 것은 결국 자연을 우리 인간들 스스로가 파괴하는 것이었고

그것은 결국 지구까지 멸망하게 하고 말 것이라는...

 

과연 그렇게 될까?

각종 매연과 화석연료들로 인해 지구는 갈수록 더워져 가고

극지방의 얼음도 너무 빠른 속도로 녹아내리고 있고

많은 종류의 생물들이 멸종되었고

현재도 진행중이다.

 

지구가 멈추는 날, 그날은 언제일까?

영화에서처럼 그렇게 다가올까?

영화는 '위기상황에서의 인간의 변화의지'를 말한다.

파멸직전에는 정신 차리고 삶을 위한 변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하소연하며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 또한 보여준다.

 

기회와 보험을 생각해 본다.

바꿀 수 있을 때는 아쉬움을 모르다가

변화여력이 없을 때는 안타까움을 느끼고,

건강할 때는 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다가

결국 병들어 병원을 찾을 때에서야 보험을 생각한다.

 

영화 도입부에 보여주는 지구와 외계물체와의 충돌.

그 속에서 나온 전지전능의 외계생물체.

두려움과 무지에 의한 것일 수 있는 인간의 폭력성.

자연파괴.

극한상황에서야 발휘되는 인간본성.

- 정작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얼마일까?

 

기회는 이때다 싶을때 잡아야 하는 것이고,

위기 이전에 위기를 준비해야 하고

파멸직전에는 이미 끝이라는 생각을 다시 해본다.

 

그러나...

영화는 큰 기대에도 불구하고

메시지만 남긴 채

스필버그감독의 우주전쟁 마냥 허탈함을 남겼다.

좀더 진지하게 벌인 것들을 차분히 수습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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