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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 Still

Water Horse...네스호의 괴물....사실? 조작?


상관없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 현실적으로는 사실여부이더라도

모두가 잃어버리거나 잃어버리고 있는 꿈과 희망, 사랑에 관해서는

비록 그것이 조작이더라도 간직되어야 한다.

 

Water Horse....

이세상에 오로지 한마리만이 존재하고 죽기전에 알을 낳고

그 알이 부화하여 다시 죽기 전에 알을 낳고...

켈트지역에 전해진다는 전설에 바탕한 영화는 엥거스라는 꼬마가

무섭게만 느껴지던 바닷가에서 주워온 알에서 시작된다.

그 알에서 깨어난 괴물(;water horse = (로빈슨) 크루소)이 매일 10피트씩 자라는 것과 2차대전 중임을 접목시켜 별다른 위협요소가 없음에도 몰두하게 만든다.

 

어린이용일 것만 같은 영화이지만

어른들이 봐도 아무런 손색이 없을 것이다.

영화의 시작에 사실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지나가는데

그 사실 여부마저도 확인하고 싶지는 않다.

 

밖으로 나가면 자동차 매연이 가득하고

4계절이 뚜렷한 나라에서 봄임에도 밤이면 춥다는 생각이 드는

현실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의 중요성을 떠올린다.

 

언젠가부터 보기 싫어진 9시 뉴스에서는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저지를 수 없다 생각되고, 우리의 미래를 위해 소중하게 지켜져야될

어린이들마저 범죄의 희생양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런 저런 속에서,

영화는 인간보다 못하다고 인간들이 말하는

미천한 동물일지라도 사랑과 우정으로 감쌀 수 있기에

그것이 어쩌면 우리에게 주어진 조물주의 또다른 사랑과 우정이기에,

아끼고 보존하여 어린이들에게 물려주고

다시금 보존할 수 있게 해야 하는데...

 

사실이건 아니건,

그 여부보다는 인간이 자연을,동물을 사랑으로, 우정으로 감싼다면

그것이 바로 우리의 미래임을 의심치 않는다는 사실을

재확인시켜준 재밌는 영화였다.

괴물 `네시`는 실제 있었다…70년만에 파일 공개 http://minihp.cyworld.com/16118981/151601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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