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윈도우 Secret Window

모텔에서 아내 에이미(Maria Bello)가 다른 남자와 자고 있는 현장에 들이닥친 레이니Morton Rainey(Johnny Depp).
6개월 후,
조용히 자던 그에게 낯선이John Shooter(John Turturro)가 찾아와 다짜고자 레이니가 자기글을 표절했다고 말한다.
말도 안되는 소리하며 보냈지만 그가 남긴 원고를 읽어볼 수 밖에 없었는데,
자신이 쓴 'Secret Window'과 그의 'Sowing Season'이 너무도 유사함에 당황하고 만다.
다시 만나게 된 슈터는 3일내에 레이니가 먼저 썼다는 잡지를 증거로 가져오라고 하고
레이니가 키우던 개 치코는 싸늘한 시체로 발견된다.
이에 겁이 난 그는 보안관을 찾아가 슈터에 대해 신고하고 저작권 대리인에게도 말해두는데
그날밤 슈터는 다시 찾아와 레이니가 쓴 책의 결말을 바로잡아 저자는 슈터 자신으로 하여 재간행하라고 요구한다.
한편, 이혼절차가 진행중인 전 아내 에이미 집에는 불이 나고 레이니는 그녀의 새 남자가 맘에 들지 않기만 한데...

어느날, 슈터로부터 연락을 받고 간 호숫가에는 두 사람의 시신이 있고
자신의 글이 먼저 발행되었음을 증명할 유일한 증거인 잡지에는 레이니의 글은 잘려나가고 없는데...

도대체 슈터는 누구이며 왜 레이니 주변을 맴도는 것인가?
치코를 죽이고, 에이미의 집에 불을 내고 사람들을 죽인 범인은 과연 슈터일까?

Based upon the story "Secret Window , Secret Garden" by Stephen King

directed by David Koepp

공포 스릴러의 제왕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조니 뎁, 존 터투로, 티모시 허튼 등 헐리웃 최고의 명배우들이 펼치는 섬뜩한 연기가 극에 긴장감을 더하며, 충격적인 반전 또한 마련되어 있다. <스터 오브 에코>에서 코엡 감독과 호흡을 맞추었던 촬영 감독 프레드 머피는 <시크릿 윈도우>에서 넓은 화면을 찍는데 주력했다.

스릴러 영화의 특성상 긴장감을 고조시키기 위해 폐쇄적이고 독립적인 장면이 필요함에도 넓은 배경을 고집했던 이유는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복잡한 정신 세계를 보여 줄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호숫가 근처에 피어나는 물안개라던가 바람 속에 흔들리는 나무들을 보여 줌으로 해서 간접적으로 주인공의 심리 상태를 보여 준다.
더불어 영화는 인생의 지표를 잃고 방황하다가 끝내는 미쳐 가는 주인공을 반영하는 모습을 오두막 곳곳에 거울로 표현한다. 거울은 영화의 핵심 요소이며 특히 모트의 벽난로 위의 큰 거울은 영화의 반전을 숨기고 있는 핵심 요소이다.

Tip 감독/데이빗 코엡
미국 위스콘신 출신으로 각본, 감독, 제작, 배우 등 영화의 전 분야에서 다재다능한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쥬라기 공원>, <잃어버린 세계>, <스파이더맨>등 그가 쓴 시나리오마다 흥행에 성공하며 명실공히 극작가로도 인정을 받은 그는 <트리거 이펙트>로 극영화 감독에 데뷔하였고, 영화 <스터 오브 에코>에서 인간 내면을 관통하는 공포에 대한 메시지를 뛰어난 영상으로 담으며, 감독으로서 무한한 가능성과 재능을 보여준바 있다.

(출처-http://k.daum.net/qna/view.html?category_id=QGA&qid=00nfa&q=%BD%C3%C5%A9%B8%B4+%C0%A9%B5%B5%BF%EC&srchid=NKS00n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