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사들의 사생활을 캐내 기사화하여 먹고 사는 연예신문기자 루도Ludo(Til Schweiger).
축구선수의 청혼식장에 몰래 잠입하여 사진을 찍으려다 유리창이 깨지는 바람에 재판에 회부되고 300시간의 사회봉사를 해야한다.
그런데, 하필이면 찾아간 곳은 자신이 어릴때 무척이나 괴롭혔던 안나Anna(Nora Tschirner)의 유치원이다.
잘 됐다며 루도를 괴롭히려는 안나와 달리 루도는 느긋하기만 하다.
독일어가 아닌 네덜란드어로 된 설명서를 보고 루도가 만든 엉터리 정글짐을 부숴버리고, 루도가 만든 귀 없는 토끼는 귀가 없다고 지적하면서 꼬맹이가 만든 귀 없는 토끼는 귀가 없어도 코로 들을 수 있다고 아웅다웅하며 둘은 예상치 못한 사랑을 하게 된다.
하지만, 사회봉사가 끝난 후 루도가 다시 자신의 일터로 돌아가자 안나는 자신이 루도를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고 고백하려 하지만 그마저도 순탄하지는 않았으나 루도와의 저녁약속에 들뜬다.
이쁘게 차려입고 마냥 기다리는 안나.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루도가 오지않자 안나는 루도의 집으로 찾아가는데...
루도에게 실망한 안나는 호숫가에서 혼자 울다 영화배우 위르겐 포겔(Jurgen Vogel)을 만나
영화수상식에도 가고 신문1면에 대문짝만하게 사진도 실리지만 루도는 그것으로 인해 해고 되고 만다.
안나와 루도의 사랑은 과연 이루어질 것인가?
루도는 어떻게 될 것인가?
directed by Til Schweiger
http://wwws.warnerbros.de/keinohrhasen/
대단한 줄거리나 커다란 전환 없이 잔잔하게 알콩달콩 사랑이야기를 잘 이끌어간다.
미국식이나 일본식이 아닌 독일식 알콩달콩이 잘 어울릴 듯...
유럽 특유의 개방적 성풍속도를 엿볼 수 있는 재미도 있다.
사랑이란 그렇게 리트머스 시험지처럼 서서히, 하지만 어느날 갑자기 빠져버리는 것...
그러다, 슬퍼하고 아파하며 더 굳건해 지기도 하고...노력 속에 성숙해지며~
대전에 귀 없는 토끼 태어나...2009.7.27.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90727121603524&p=yonhap)
"내 귀는 어디에?"...귀 없는 애완토끼 2008.12.23.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0812236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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