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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 Still

세뭄 Semum

새집으로 이사 온 볼칸Volkan(Burak Hakki)과 챠난Canan(Ayça Inci) 부부. 
새 집에 대한 기쁨도 잠시, 볼칸은 실수로 카난이 아끼던 고양이 카믈라를 죽이게 되고, 챠난은 매일 같이 계속되는 옆집 남자의 이상한 행동과 헛것을 자꾸 보게 되는데...
결국, 세뭄Semum에 사로잡히게 된 챠난은 옆집 남자를 살해하려 하고 자신의 목소리가 아닌 다른 존재의 소리를 내기도 하여 볼칸은 친구의 도움을 받아 퇴마사를 부른다.
퇴마사를 통해 알려진 사실은 바로 챠난의 절친인 바누Banu(Nazli Ceren Argon)가 챠난에 대한 질투로 악령 세뭄을 불러낸 것이고 챠난에게 씌게 한 것이었는데...

세뭄은 인간이 창조되기 전에 지구에 살았던 해로운 생명체이며, 세뭄을 부린 사람 또한 세뭄과 같은 운명이 된다고 한다.  이즈미르 Izmir에 사는 어떤 여인의 실제 이야기에 근거한 터어키 판타지 호러 영화.

나약한 인간들이 곤경에 처했을 때만 알라를 찾는다는 것에 대한 경종이자 과학과 종교를 차별없이 인정하라는 메시지.

directed by Hasan Karacad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