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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 Still

X크로스 마경전설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 키스하는 것을 본 시요리는 자유분방한 성격의 아이코와 함께
아시카리 마을(阿魔里村)의 온천으로 여행을 간다.
왠지 음침하고 분위기가 이상한 그곳에서 야외온천을 즐기다 의견차이로 먼저 숙소로 돌아온 시요리.
다락에서 울린 벨소리에 망설이다 전화를 받았더니 "도망가~ 그렇지 않으면 다리가 잘릴거야~"라고 한 남자가 말하는데...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로부터 그 마을에서 지속되고 있는 고대로부터의 풍습을 듣게 되지만
갑자기 정전이 되고...한꺼번에 몰려와 위협하는 마을 사람들을 피해 시요리는 가까스로 도망친다.

한편, 오는 길에 마주친 이상한 복장의 여인이 자신을 바라보는 것을 알게 된 아이코는 온천에서 나와 도망치기 시작하는데...
발신인을 알 수 없는 전화가 계속 오는 가운데 양손에 가위를 든 그 여인을 피해 화장실로 숨은 아이코는
그 여인이 아이코에게 남친을 뺏겨서 복수를 하러 온 것이란 사실에 놀라게 된다.
가위여인의 마구잡이 살해위협을 피해 도망치던 아이코는 결국 시요리와 통화하게 되지만...

그 시각, 시요리는 친구 야요이에게 전화 걸어
아시카리마을이 인터넷에 검색되는지, 도망치라고 한 남자는 믿을 수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하는데
야요이는 아이코를 믿지 말라고 하며 그 남자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여자들의 다리를 잘라 마을을 벗어나지 못하게 하려는 사람들을 피해 시요리는 도망칠 수 있을 것인가?
남친을 뺏긴 복수를 위해 쫓아 오는 가위여인으로부터 아이코는 무사할 것인가?
과연 아이코는 믿을 수 없는 친구인가?
전화를 걸어 도망치라고 하는 남자는 누구이며 과연 시요리를 도우러 올 것인가?


동시에 흐르는 시간이지만 각자에 따라 다르게 벌어지는 상황들을 휴대전화를 매개체로 리와인드rewind시켜가며 보여준다.
좀 과장되게 보이긴 하지만 호기심 유발과 긴장감을 잘 조성하고 이끌어 가는 재밌는 영화.

참조 : http://blog.naver.com/bobaejin2/150051483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