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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 Still

혹성탈출 2001 : Planet of the Apes

혹성탈출 2001
Planet of the Apes

2001  directed by Tim Burton / procuced by Richard D. Zanuck
 
오베론Oberon
미공군 오베론 우주탐사기지, 2029년.
유인비행 전의 위험도 파악을 위해 대신 보내질 침팬지를 훈련시키는 리오(Mark Wahlberg)는 자기폭풍의 위험성 때문에 사고능력이 있는 사람이 가야 된다고 하지만 결국 침팬지를 보내야만 했고 연락두절이 되자 직접 찾아 나서게 되는데...
 
난폭한 고릴라
하지만, 우주선은 자기폭풍 깊은 곳을 지나 이름 모를 혹성에 추락하고,웅덩이에 빠진 우주선을 가까스로 탈출하여 숲을 빠져나가다 무엇인가에 쫓겨 도망치는 다른 사람들과 부딪히게 된다.
졸지에 같이 쫓기다 보게 된 리오는 군인복장을 한 난폭한 고릴라들을 본다...
 
아리
고릴라들의 습격으로 정신을 잃은 리오는 우리에 갇힌 채 노예상에게 팔리고,
인간들이 고릴라를 비롯한 유인원들에게 학대받는 광경을 보게 된다.
인간들을 학대하기보다는 그들을 길들여 더불어 살아야 된다는 인류애를 가진 아리를 만나 도와달라고 요청하고 다행히 리오를 특별한 인간으로 생각한 그녀의 집으로 다시 팔리게 된다.
 
사드장군
아리의 집으로 오게 된 리오는 다른 인간들과 유인원들의 시중을 들게 되고,그들의 대화를 들으면서 인간을 극단적으로 혐오하는 사드장군도 보게 된다.
한편, 아리를 좋아하지만 늘 무시당하는 사드장군은 부하들로부터 하늘에서 뭔가 떨어졌고 나무를 불태웠다는 얘기를 듣고 그곳으로 향하는데...그것은 바로  리오의 우주선이 추락한 곳이었다.
 
틸츨
이시각, 리오는 인간들의 통행금지 시간이라는 말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우리를 탈출하여 도망친다. 고릴라들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던 리오 일행은 아리를 만나 아리가 아는 비밀통로를 통해 우주선이 추락한 곳으로 간다.
 
교신과 계엄령
리오는 추락한 우주선에서 교신기를 가져와 자신을 구하러 온 우주선과 교신에 성공하여 그곳을 향해 모두는 출발하고, 이때, 아리일행이 도망친 것을 알게 된 사드장군은 아리의 아버지인 의원을 만나 딸인 아리를 구할 뿐 아니라 인간들 소탕을 위한 계엄령선포 권한을 부여받는다.
 
칼리마Calima
한편, 유인원들의 시조 세모스의 직계자손인 사드장군은 임종직전의 아버지로부터 자신들은 인간의 노예였고 인간은 위대하다는 내력을 듣고 이 사실을 숨기기로 한다. 금지구역 칼리마까지 간 리오일행은 접경지대의 군대 주둔지에서 물을 두려워한다는 유인원들의 추격을 피해 말을 훔쳐 강을 건너기로 하는데...
 
고릴라 진군
고릴라들의 공격을 피해 군마를 훔쳐타고 가까스로 강을 건넌 리오일행은 우주선을 향해 다시 출발하고 부친 사망과 아리일행이 강을 건넜다는 것에 흥분한 사드장군은 군대를 이끌고 진군하여 그들을 추격하기 시작한다.
 
유인원의 공격
리오와 아리일행은 교신기가 가리킨 위치에서 낡은 우주선 안으로 들어가지만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고 그곳을 살펴보던 리오는 며칠전까지 자신이 타고 있던 오베론임을 알게 되고, 실종 조종사를 찾으러 왔다 세모스를 비롯한 유인원들의 공격으로 모두 죽음을 당한 영상기록을 본 후 슬픔에 빠진다.
 
 
인간과 유인원
한편, 우주선 밖에는 유인원에 맞선 리오를 보기 위해 많은 인간들이 몰려들고
그들은 리오를 따르려 하는데...
리오일행을 뒤쫓아 근처에서 야영하는 사드장군의 진영으로 찾아간 아리는 사드장군의 인간에 대한 살상을 막으려 하지만 오히려 손바닥에 노예낙인을 찍히고 만다.
 
전투
다음날, 사드장군의 고릴라군대의 공격은 시작되고...
별다른 무기가 없는 리오와 인간들은 우주선의 추진동력을 이용해 고릴라들을 한번의 공격으로 소탕하려고 하는데...
그러나, 고릴라들은 다시 살아나고 사드군대는 재진격...
 
시간을 거슬러
인간들과 고릴라들이 뒤엉켜 죽이고 죽이는 싸움을 하고 있을때, 갑자기 하늘에서 소리가 들리며 우주선이 내려오는데 그 안에는 리오가 훈련시킨 유인원이 있었고 고릴라들은 그들의 시조인 세모스의 재림이라며 경배하고 인간과 유인원들은 평화롭게 공존하기로 한다. 그러나, 혼자 미쳐 날뛰던 사드장군을 오베론 선실에 가둬버린 리오는 우주선을 타고 자기폭풍을 통해 시간을 거슬러 귀환하게 되지만 도착한 그곳은...
1편이 인간과 유인원의 역할 바뀜이라는 새로운 소재로 호기심과 재미를 주었다면
2편은 인간이 그랬듯이 유인원도 인간을 잔인하게 대할 것이고 결국 지구종말을 맞는다는 내용인데
3편은 기존보다 단순하게 타임머신 마냥 시간여행을 할 뿐이다.

하지만, 소재의 특성상 다른 SF에서는 볼 수 없는 매력이 있다.
'집에서 기르던 강아지를 괴롭히다 개가 지배하는 세상을 다녀오는 꿈'에 관한 만화책이 있었는데
아직도 기억되는 것처럼 혹성탈출도 마찬가지 아닐까...

영화를 통한 엉뚱하면서도 중요한 교훈은 인간이나 동물이나 평화롭게 같이 공존해야 한다는 것인데...
인간이 현재는 지배하고 있으니...
그래도 꿈이든 아니든 진지하게 가정해 본다면 영화 속 상황은 갑갑한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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