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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 Still

낮술(Daytime Drinking)


 

감독 : 노영석
제작 : 영화사 진진
출연 : 송삼동(혁진)  육상엽(기상)
         김강희(옆방녀) 탁성준(옆방남)
         이란희(란희) 신운섭(트럭기사)
         이승연(선배) 윤수안(펜션주인)


고등학교 친구들과 술 마시다 강원도 정선으로 여행을 가기로 한 혁진.
하지만, 도착해 보니 정선장날도 아니고, 친구들은 아무도 오지 않고...

추위에 떨며 친구가 말해 준 선배의 펜션을 뚜벅뚜벅 걸어 혼자 찾아 갔는데 그 선배는 차갑기만 한데 마침 혼자 왔다는 옆방녀에 끌려...
경포대에서 다시 만난 펜션의 옆방녀 일행과 낮부터 술 마시고 노래방도 가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낸 혁진은 함께 잠드는데 다음날 깨어보니...

늦게 찾아온 친구를 만나 친구가 말한선배의 펜션을 함께 가서 속도 안 좋은데 계속해서 술 마시고... 



포스터에 우선 주목해야 할 것 같다.
"술과 여자라면 남자는 거절할 수 없다?!"
포스터만 갖고 생각해 보니 틀리지는 않는 말인 것 같다.
우유부단 소심남 주인공 혁진의 모든 우여곡절은 술로 시작해서 여자로 끝나고 있으니...

그런데, 왜 그냥 술도 아니고 낮술일까?
낮에 마시는 술은 부모형제도 못 알아본다고 했던가...?
낮부터 마시는 술은 머리를 복잡하고 어지럽게 하지만 그 맛은 술을 자꾸 땡기게 하니
사람의 정신을 더욱 혼미하게 한다는 것을 함께 얘기하고 싶었을까?
감독은 어쩌면, 일장춘몽을 말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과연 술은 독일까? 약일까?

역시나, 감독은 각본, 촬영, 음악,편집,미술까지 도맡았고 조감독은 출연, 스크립터까지 해결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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