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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 Still

저격자 the Bourne Identity 1988

based on the book by Robert Ludlum


188분짜리, 1988년作 TV物은
최근의 유선 or IP TV 등에서 보여지는 두 편짜리[Bourne Identity, Bourne Supremacy]와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와 닿는다.
많은 이유는 그 재미와 몰입에서 출발하고
다른 이유를 굳이 찾자면 현재적 기준에서의 촌스러움이나 느슨함 때문이리라.
그건 결국 현재적 관점이 과거적 그것보다 많은 재미적 요소와 액션적 부분을 추구하기 때문이기도 할텐데
어느 정도까지는 주요 등장 배우들나 영화적 기교가 제공하는 것도 있으리라.
그런 면에서 1988년의 원작은 많은 디테일의 생략 속에 서술적인 관점을 유지하고 있으니
직설적이고 무의식적인 현재적 관객 관점에서는 촌스럽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원작과도 같은 영화를 보고 나니 20년이 지난후의 시리즈와 비교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데 어떻게 보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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