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시대에서 에도시대로의 시공간이동에 대해 관심이 갔기에 보기 시작한 드라마는
1회에서부터 많은 관심과 재미를 불러 일으키며 몰입시킨다.
애인의 수술에서의 실수로 인해 자신감을 잃은 의사가 안면함몰로 입원한 환자로 인해 우연하게 에도시대로 가게 되면서
현대 의학적 장비와 의약품 등의 도움 없이는 자신이 얼마나 무력한 의사인지 깨달으며
과거의 사람을 살리면 미래의 역사가 바뀔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번민하는 모습을 너머
의술의 보급과 구명에 힘쓰며 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는 것을 그린다.
그런 전개 속에 많은 것이 담긴다.
<등장인물>
진仁[오오사와 타카오] - 애인 미키의 수술 실패로 인해 자신감을 잃고 심각한 수술은 기피하는 의사.
사키[아야세 하루카] - 죽어가는 오빠를 살린 수술을 행한 진仁을 흠모하며 그의 곁에서 열정적으로 배우고 환자를 돌보는 여인
사카모토 료마 - 메이지유신에서 큰 역할을 하는 무사로 진仁을 존중하며 나라와 자신의 도리를 실천한다.
노카제[나카타니 미키] - 유곽의 제일 기녀로 진仁을 지원하는 미키의 1인2역.
교타로[코이데 케이스케] - 사키의 오빠. 진仁이 막부시대로 떨어졌을때 근처에 있다가 진仁을 구하며 다치게 되고
진仁에 의해 수술을 받게 되면서 진仁을 더부살이 시켜주며 호위한다.
미키 - 진仁의 애인이자 동료의사로 수술에서의 실수로 인해 식물인간으로 지낸다.
< 소재와 주제 >
- 소재 ; 시공간이동 속의 현대의술
원인도 치료법도 모르는 그 옛날, 죽어가는 사람을 살려내는 의술을 가졌다는 것은 神의 경지로 추앙 받기에 충분할 것으로
주인공 진仁은 사심없이, 진정한 의사의 모습을 보이며 사람을 살린다.
- 주제 ; 인간과 인간에 대한 사랑 그리고 의리
사키의 진仁에 대한 흠모와 진仁의 미키를 쏙 빼 닮은 노카제에 대한 연모는 대결구도를 달리지 않으면서도
전개되는 이야기 속의 사건들과 함께 이어지고, 그 바탕은 진仁의 불특정 인간에 대한 사랑이다.
더불어, 진仁과 교타로 그리고 료마라는 사나이들의 의리가 녹아 인생과 인간세상을 보여준다.
또한,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며 망설이고 주저하기 보다는
눈앞의 현실에 충실하며 열심히 살아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라는 교훈도 준다.
감당할 수 있는 시련만을 준다는 메시지와 함께....
< 극중 파격 개념 >
- 콜레라의 예방과 치료
; 설사와 구토를 유발하는 콜레라 환자를 격리, 수용, 포도당과 식염수로 치료
- 페니실린의 발명
; 푸른 곰팡이를 천연 정제시켜 페니실린을 만들어 항생제로 사용
- 병원의 설립
; 전통치료와 서양의학이 접목된 병원 설립
다만, 아쉽다면, 11화를 끝으로 영 서운하게 끝냈다는 것인데
두부함몰로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게 된 환자는 과연 누구인지, 사키와는 어떻게 될 것인지, 사진과 관련된 진실은 무엇인지 등을
알려주지 않아 궁금하기만 하니 스페셜이나 시즌2를 제작해 주었으면....
너무 프린지나 히어로즈 같지 않은 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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