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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 Still

초세금대책 살인사건-기묘한 이야기 2003 봄

'얼어붙은 마을의 살인'이란 연재소설을 쓰는 작가의 집에 큰 액수의 세금고지서가 날아온다.
그만큼 인기 있고 잘 나가기 때문이라고 담당 회계사는 말하지만 그로서는 세금을 감당할 능력이 없다. 그래서 생각해 낸 방법은 가지고 있는 영수증을 바탕으로 소설의 내용을 바꾸는 것.
그렇게 하면 많은 것들은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으리란 계산이었고 작가는 부부가 여행 다녀왔던 하와이 관련 영수증 처리를 위해 소설에 하와이를 갔다 오는 등의 내용을 원래와 다르게 넣어 세금을 피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렇게 노력한 후 연재를 끝내갈 무렵, 영수증 조작이 드러나 회계사는 망해서 도망신세가 되고, 소설가는 가진 재산을 압류당하며 연재소설의 마지막편을 쓴다.


주인공 남녀는 어느새 소설가 부부가 되어 함께 자살을 선택한다......끝~~~~



보편적인 내용은 아니라 좀 그렇다.
자신들의 과소비와 무대책을 소설을 위한 온갖 경비로 처리하려 하는 것 자체가 억지스럽잖아~
그래서 재미 또한 별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