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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 Still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State of Play

directed by  케빈 맥도널드 (Kevin Macdonald

전미를 들썩인 인기 정치가의 스캔들! 그 뒤에 숨겨진 상상을 초월한 비밀!
진실을 찾기 위한 한 기자의 목숨을 건 취재!
이제 그 거대한 진실이 폭로된다!
차기 대권 주자로 손꼽히는 능력있는 정치가 스티븐(벤 애플렉)의 보좌관이 의문의 지하철 사고로 피살된다.
그녀의 사망 소식을 접한 스티븐은 청문회 도중 눈물을 흘리게 되고, 이 모습이 전국에 방송된 후 연일 언론은 스티븐과 소냐의 은밀한 관계를 파헤치며 자극적인 스캔들을 보도한다.
스티븐의 오랜 친구이자 유력 일간지 ‘워싱턴 글로브’의 기자인 칼(러셀 크로우)은 자신이 취재하던 총격 살인 사건이 소냐의 죽음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사내 온라인 신입 기자 델라(레이첼 맥아담스)와 함께 사건을 취재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최근 스티븐이 국가 보안 민영화 입찰을 반대하며 거대 기업의 이익을 막으려 했던 청문회에 초점을 맞춰 사건을 파헤치던 칼은 사건의 중심에 다가갈수록 목숨의 위협을 받게 된다.

절친한 친구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기자로서 음모에 가려진 진실을 찾기 위해, 그는 목숨을 걸고 이 거대한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 것인가?

스캔들로 시작했던 진실이 군수업체의 로비와 비밀유지를 위한 살인으로 이어지다가
결국은 상원의원의 정치적 술수였음이 드러난다는 내용으로
한편으로는 우정과 진실 사이에서 기자가 어떻게 할 것인지를 잘 보여준다.
배우들이 배우들인 만큼 몰입력 있게 잘 끌고 가며, 대단한 반전이 없어도 만족스럽다.
역시 레이첼은 천진난만하고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