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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 Still

레이크 하우스 the Lake House


우리의 시월애 Il Mare의 헐리우드 리메이크작으로 시간을 넘어 같은 공간을 배경을 펼쳐지는 사랑이야기.
2006년과 2004년의 현재가 공존하는 호숫가의 집.
남들에겐 그저 장난일수도 있고, 재미있는 농담꺼리에 지나지 않을 수 있지만 당사자들에겐 진지하고도 가슴 설레는 일이리라.
마치 평행이론과 시간여행의 한줄기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편안하게 기대감을 안고 볼 수 있어 좋다.
게다가 새로운 사랑에 대한 기대감까지 가질 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가.

포스터는 나름 의미심장함을 담고 있다.
극중 알렉스인 키아누 리브스는 흑백으로, 케이트인 산드라 블록은 칼라로 나타냈는데
잃어버린 사랑을 2년이라는 시간차로 극복하게 됨을 알려준다.

잔잔하게 잘 그렸지만 너무 밋밋하다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