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어둠과 함께 사라진 사람들.
그렇게 모두가 사라진 후, TV 리포터인 루크Hayden Christensen는 사람들을 찾아 나서지만
모두가 입고 있던 옷가지만 발견될 뿐이다.
72시간이 흐른 후, 어둠 속을 밝히며 음악이 켜진 써니바에서 12살 제임스Jacob Latimore와 로즈마리Thandie Newton,
그리고 상처를 입은 폴John Leguizamo을 만나게 된다.
발전기를 동력으로 불이 켜진 바에서 모두는 어둠과 함께 찾아오는 죽음의 그림자와 맞서야 하고
생존을 위한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왜 사람들은 사라진 것일까?
살아남은 사람들은 왜, 어떤 이유에서일까?
과연 살아 남은 사람들은 생존할 수 있을까?
croatoan(;1587년 영국의 첫 식민지였던 노스 캐롤라이나주 로어 노크의 사람들이 옷가지와 음식 등만 남기고
모두 사라진 미스터리 사건)을 소재로 똑같은 미스터리를 던지는 영화.
유일한 빛 생산기인 발전기를 발로 차거나 과학을 혐오하는 등의 행동을 통해 다분히 과학문명을 경시하면서
교회의 촛불 속에서 살아남은 어린이들을 보여주며 기독교적 입장을 보여주기도 하는 특정 종교 편향적 영화이기도 하다.
결국, 왜 누구는 사라지고 누구는 남겨진 것인지에 대한 이유도 없고,
사람들의 기억 속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사람들을 잡아가는 어둠의 정체 또한 알 수 없어
다 보고나서도 허전함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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