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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 Still

쩨쩨한 로맨스



뒤끝작렬’ 성인만화가와 ‘허세작렬’ 섹스칼럼니스트의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19금 발칙 연애담!

만화를 그리자는 거에요? 논문을 쓰자는 거에요?

천재적인 그림실력은 가졌으되, 지루하기 짝이 없는 스토리로 인해 그리는 족족 퇴짜를 맞는 만화가 정배!
여지없이 출판사의 퇴짜를 맞던 어느 날!
무려 1억 3천의 상금이 걸린 성인만화 공모전 소식에 스토리 작가를 찾게 되는데!!

나, 섹스칼럼니스트라구요~

성인잡지 번역 일을 하고 있지만, 넘치는 창의력으로 인해 일하는 족족 사고를 치고 결국 해고 당하는 다림!
새로운 직장을 찾아 헤매던 어느 날!
어마어마한 상금에 넘어가 정배와 함께 성인만화를 만들게 되는데..

너, 경험 없지? VS 다 내 경험담이라니까!

뒤끝이라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정배와 온갖 이론과 말발로 무장한 다림의 한치의 양보도 없는 공동작업은
첫 날부터 티격태격 삐그덕 거리기만 하고..
과연 예정된 마감일까지 완성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기만 한데...

세상을 놀라게 할 섹시 성인만화 완성을 위한 열혈 제작기!
누구도 본 적 없는 19금 발칙 연애담이 시작된다!

출처 -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Story.do?movieId=57623&t__nil_main_synopsis=more


 

'남녀 스무살이면 지남철'에 더해진 목소리 좋은 이선균과 살아 있는 표정
연기의 최강희가 만드는 호흡은 영화를 '뻔하지만' 재밌는 것으로 만드는데 손색이 없다.
다만, 시간상의 제약이든 아니든 생략과 비약이 있고, 필연성은 부족해서 현실감을 떨어뜨리는 흠이 있다.
게다가 중간생략 후 그렇게 흐지부지 끝낼 양이면 전후사정을 알려주고 그 갈등을 직접 해결해 나가는 구도가
차라리
더 관객에게 재미를 주지 않았을까?

그런데, 성인만화는 막 가도 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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