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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 Still

오브아 타이페이 Au Revoir Taipei 一页台北



 

2010년 대만의 가장 눈부신 데뷔작.
상사병에 걸린 십대, 사랑에 빠진 서점 직원, 야망이 있지만 줏대 없는 갱 그리고 꿈은 단지 뒷마당에서나 이뤄질 뿐이라고 생각하는 침울한 경찰. 타이페이의 야경을 배경으로 이들의 강렬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출처 -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74204


 

1.연인을 파리로 떠나 보낸 샤오카이는 매일 부모님의 분식점에서 일을 도우며 서점에서 불어책을 익힌다.
그런 그를 서점의 알바생 수지가 지켜보다 말을 걸고 둘은 조금씩 친해진다.
2.일과 TV 밖에 생각하지 않는 경찰 쉐장은 난난이 떠난 후, 잠복근무로 지새는 일상을 보낸다. 
3.편의점에서 알바하며 같이 일하는 타오즈를 바라만 볼 뿐인 샤오카이의 친구 가오는 어느날,
파리의 여친으로부터 헤어지자는 말을 들은 샤오카이를 파리로 보내주기 위해 묘형의 심부름을 하는 샤오카이를 돕게 된다.
그러나, 정체 모를 주황색 사내들의 추격을 받게 되자 샤오카이와 수지는 도망치고 가오는 아홍의 똘마니들에게 납치되고 만다.
4.쉐장은 샤오카이와 수지를 뒤쫓다 놓치지만 동료의 추적으로 아홍을 붙잡는다.
5.파리로 떠나기로 한 날 새벽, 샤오카이는 수지를 뒤로 한 채....


삶에 대한 욕심이나 의욕 혹은 인생에 대한 별 생각이 없는 청춘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연인을 떠나 보낸 후 아무 소용없는 불어공부, 혼자 속만 태우는 짝사랑, 패기 없는 양아치들, 뒷골목 잠복경찰 등의
한심하면서도 갑갑한 일상 속에서 자신을 바쁘게 하며 사는 서점의 수지만이 자신의 인생을 개척하며 이끌어 간다.

영화는 잔잔하게 진행되면서 지루함을 안겨 주지만 재즈와 왈츠풍의 음악은 리듬감 있고 좋고
임수정의 모습을 닮은 곽채결郭采潔 Amber Kuo 이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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