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음~ 배우들과 액션에 관해서는 뭐라 할 수 없으나 '해결사'라는 제목과 과연 내용이 어울리는지에 관해서는 말할 수 있을 듯...
혼자서 독야청청하려는 프로정신도 좋고, 유능한 인물을 주변에 두고 잘 활용하는 것도 좋은데
결국 자신의 힘으로는 딸조차 지키지 못하는 무능한 아빠임에 틀림 없잖아?
해결사로서 한 것은 비리 관련 동영상파일을 복사해서 언론에 배포했다는 것 외에는 없는 것 같다.
그런데, 무슨 해결사?

유명배우를 등에 업고, 대낮에 서울의 도심 교통을 마비시키며 한바탕 주먹질 한 것 밖에 안 남는다.
게다가 꼭 정치와 연관지어야 했을까?
만약, ㄱㅌㅅ범죄연구소란 사무실 이름에 걸맞게 작고 치졸한 것들이라도 해결하는 내용이었다면
더 재밌고 기억에 남지는 않았을까?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