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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 Still

13B

20년 장기대출로 새 아파트로 이사한 마노하 가족.
그런데, 알게 모르게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엘리베이터의 13층에서는 지하층이 눌러지지 않는 반면 지하층에서는 13층이 눌러지지 않고,
휴대전화로 찍은 마노하의 얼굴은 일그러져 있고, 기도방의 벽면에는 못을 박을 수도 없거니와
매일 13시면 방영되는 드라마에서는 가족의 일상과 똑같은 일이 전개된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마노하는 그 이유를 찾기 시작하고, 친구 쉬바의 도움으로 30년 전에 있었던 일을 알게 되는데...

2시간짜리 인도 공포물.(발리우드)
보통 접하던 헐리우드나 일본식 공포영화와는 달리,
극 중간에 뮤직 비디오처럼 즐거운 음악을 삽입하여 일상적 모습을 흘리며, (마샬라 영화)
"모든 게 잘되면 모두가 행복하다. 친구여, 모든 게 잘 되고 있다"며 노래한다.
그렇게, 즐겁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는 가족을 보여주면서 밝은 분위기의 공포를 선사한다.
헐리우드 영화처럼 지저분하게 살인하지 않아 좋지만
헐리우드나 일본 영화에 길들여진 입장에서만 본다면 재미없고 따분할 수도 있는 스타일이다.
그렇지만, 줄거리나 소재는 호기심과 기대감을 충족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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