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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 Still

댓츠 왓 아이 엠 That's what I am


영화는 잔인하기도 한 철부지 13살 아이들과 바람직한 교육자로서의 선생님을 아울러 보여준다.
즉, 또래집단과 그 집단을 가르치고 훌륭한 어른으로 키우려는 좋은 선생님의 마음을
진지하고도 '생각할 것이 많은' 모습으로 그린다.

사이먼 선생님은 자동차를 경품으로 탄 작문[Human Dignity 인간의 존엄성 + Passion 열정 = Peace 평화]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며 무방비 상태의 여자애를 때리거나 말리지 않은 아이들에 대한 실망감을 감추지 않는다.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품위와 존엄성을 인정하며 각자가 추구하는 열정 속에 산다면
그것이 바로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일까?

한편, 앤드류의 엄마와 교장선생님은 다른 사람들의 편견과 선입견에 대해
중심잡힌 시각과 판단으로 명확한 기준을 가질 수 있게 해 주고,
사이몬 선생님은 아이들 각자의 개성과 특징에 맞는 자신감을 심어주며 그 미래에 대한 꿈을 갖고 개척해 나가게 해 준다.

영화를 보는 내내 미소 지을 수 있고
조용하고도 진지하게 학교와 교사 그리고 가정이나 부모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영화다.
왜 W&Whale의 노래[R.P.G. Shine]가 자꾸 떠오를까?

내가 원하는 것을 하는 That's what I am. 그게 바로 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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