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惡은 두려움을 먹고 산다
만화영화 같은 이 영화는 다른 만화 원작에 바탕한 영화들과는 달리 묘하게도 관객을 끌어 당기는 매력이 있다.
그것은 아주 단순한 '허무맹랑'을 넘어 '보다' 진지한 문제를 다루기 때문일 것이고,
그 진지함이란 '우주의 평화'라는 거대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보여주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런닝 타임 동안 서론과 본론이 너무 길어 결론에 대한 시시함을 예고하는 듯 해서 보는 동안에도 불안(?)감을 떨칠 수 없고
그것은 그대로 실현된다.
결국, 만화의 전지전능함이 그대로 실현되어 밑도 끝도 없이, 주최측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는 것은 영화로서의 재미를 떨어뜨리지만 나름 완성도 있게 잘 끌고 간다.
교훈?
인간은 많은 약점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강점으로 승화시킬 줄 아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
그리하야 우주를 수호한다는...ㅋ
캐롤역 Blake Lively의 매력적인 모습이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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