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周제국의 제나라와 위나라가 대치하는 상황에서 손빈을 책사로 모시며 승전을 꾀할 때,
제나라의 여장군 전석은 자신을 흠모하는 손빈에게 마음이 끌리지만 겉으로는 아닌 척하고
위나라 왕에게 누이 방완을 시집 보내며 위나라 상장군이 된 방연은 누이 보호를 명분으로
위나라를 취하며 제나라를 정복할 야심에 차 있다.
이를 위해 방연은 제나라에 변성을 돌려주며 손빈을 위나라로 데려와 귀곡의 병법을 취하려 하지만
손빈이 자세한 내용을 알려주지 않자 그를 고문하여 불구로 만들기에 이른다.
손빈에 대한 위나라 왕의 간계와 방연의 야심을 알게 된 방완은 손빈을 제나라로 탈출시키고
전석으로 하여금 돌보게 하는데 제나라 왕은 손빈의 불구를 이용하여 백성들의 위나라에 대한
적개감을 고취시킨다.
조나라를 치기 위해 출병한 방연을 좇아 제나라는 손빈을 보내 방연의 군대를 멸하려 하는데...
사형지간인 손빈과 방연의 신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전석과 손빈은 과연 이루어질까?
특별출연한 위왕비 김희선의 역할은 미미한 것에 비해 귀엽고 앙증 맞은 경첨景甛의 비중은 제법 크다.
멈출 듯 이어지는 역동적인 전투장면과 CG, 스케일은 역시나 볼만 하고,
그 줄거리 또한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군상의 모습을 담고 있어 재미를 안겨준다.
국가간 전쟁과 그 속의 사랑, 신의....멀고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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