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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 Still

컨트롤러 the adjustment bureau



계획된 사랑, 조작된 운명
이제 그가 모든 것을 되돌린다!!
브루클린 빈민가 출신이지만 강직한 성격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얻고 있는 하원의원 데이빗 노리스(맷 데이먼)는 상원 의원 선거 기간 중 두 자리수의 높은 지지율을 얻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하지만 선거유세가 한창일 때, 데이빗의 과거 실수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지지율은 폭락하고, 선거에 패하게 된 데이빗은 선거 승복 연설을 하기 앞서 화장실에서 연설의 내용을 정리한다. 그 때 경비를 피해 화장실에 숨어있던 아름다운 무용수 엘리스(에밀리 블런트)와 마주치게 되고 첫 눈에 맷 데이먼은 그녀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일명 ‘조정국’에 의해 계획된 ‘미래 설계도’에 의한 것. 그녀를 통해 데이빗은 비로소 자신에게 성공 외에도 필요한 다른 무엇이 있음을 새삼 깨닫게 되지만 둘의 사랑이 깊어질수록 알 수 없는 힘이 두 사람을 떼어놓으려 한다는 사실을 직감한다. 결국 그녀와의 만남은 물론 그의 정치 생활, 그를 돕는 친구들까지도 모두 조정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데이빗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이제 그들의 조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바로 자신의 미래를 바꾸어 버리는 것이다.
출처-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Story.do?movieId=53971&t__nil_main_synopsis=more


based upon the short story "adjustment team" by Philip K.Dick
위대하신 분이 정하신 계획을 벗어나는 이들을 쫓아다니며 그 계획을 따르도록 교정하는 교정국.
그 사람들이 상원의원 노리스에게 나타난다.
과거에 만나기로 되어있던 앨리스를 변경된 계획 때문에 만나지 못했던 노리스는 결국 앨리스와
처음부터 사랑에 빠지며 교정국의 감시 대상이 된다.
둘이 함께 하면 자신들이 가진 꿈은 커녕 둘다 불행해질 수 있다는 말에 노리스는 앨리스를 떠나지만
결국은 그녀를 사랑함을 알게 되고, 노리스와의 불편한 이별 후 옛애인과 결혼하려던 앨리스 또한
노리스에 대한 사랑을 재확인하게 된다.

교정국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둘은 다시 결합할 수 있을까?

 


'미리 알고 정하신 계획'과 그 계획이 뭐든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것 사이에서의 선택과
과연 어느 것이 옳은 것인지, 잘 해나갈 수 있을 것인지에 관한 내면의 의문과 해결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그 정해진 계획 때문에 노리스의 아버지와 형을 죽게 할 수 밖에 없었던 교정국의 해리는 말한다.
HARRY: Most people live life on the path we set for them.
Too afraid to explore any other.
But once in a while, people like you come along who knock down all the obstacles
we put in your way.
People who realize free will is a gift you'll never know how to use until you fight for it.
l think that's the Chairman's real plan that maybe one day we won't write the plan.
You will.
결국 영화는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며 당당히 맞서는 자유의지의 소중함에 대해 말해 주고 있다.


SF로서의 긴박감이나 스릴은 좀 떨어지지만 로맨스적인 발상이나 내용은 제법 그럴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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