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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ng Still

블러디 먼데이 시즌2 ブラッディマンデイ Buraddi mandei[Bloody Monday Season2]

후지마루는 해킹과 2년전의 블러디 먼데이를 잊고 편의점에서 일하며 하루카를 돌보며 평온하게 지낸다.
오토야의 생일날, 총리인 할아버지는 저격을 당하는데 할아버지의 휴대전화로 마야가 전화를 해 오자 오토야는 혼자 만나러 가고, 후지마루가 일하는 편의점에 자칭 마야라는 여인의 총기난사 사건 뿐만 아니라 정체 모를 테러범들이 도쿄에 원자폭탄을 터뜨린다는 정보가 입수되자 서드 아이는 다급해져 후지마루를 부른다.

중성자탄을 갖고 러시아에 은신해 있던 J를 체포한 키리시마는 그와 함께 421편 항공편으로 도쿄로 들어오는 중인데 그 비행기에 있는 폭탄을 찾아 내지만 해체를 할 수가 없어 폭탄과 J를 공해상에 버리려 한다.
후지마루가 해킹을 시도하지만 호네트란 해커에 의해, 하루카를 기다리다, 납치된 아오이 때문에 더이상 해킹을 할 수도 없어
서드 아이의 카노와 미나미는 하루카 보호와 아오이의 구출을 위해 나간다.
오토야를 만난 마야는 총리의 휴대전화기에 SD카드를 넣고는 총리에게 전해주라고 한뒤 누군가로부터 저격 당하고,
후지마루가 원자폭탄의 GPS를 해킹하여 위치정보를 바꾸면서 원자폭탄의 폭발은 막지만
'마탄의 사수'라는 테러집단에 납치되었던 아오이는 싸늘한 시신이 되어 후지마루와 오토야, 하루카는 슬퍼한다.


시한폭탄의 해체를 한다고 해킹을 하지만 왜 시간을 그런 식으로 낭비하는지...
애초부터 폭탄의 GPS 위치정보상 러시아로 인식되면 폭발하지 않는다고 알고 있었으면 그 방법으로 해결하면 쉽잖아...
드라마를 만들려고만 했지 정작의 문제해결법은 틀렸다.
그리고, 테러범들도 웃기다.
아오이를 납치해서 후지마루를 위협한다고 해서 한명vs.천만명의 선택은 어떤 식으로건 뻔하잖아.
해킹을 시도하지 않을 것도 아니고, 아무리 후지마루가 하지 않는다고 해서 서드 아이가 시킬 거란 걸 모르나?
한명 죽일 궁리와 에너지를 소비하느니 천만명 없앨 방법을 철저하게 짜는 게 더 생산적이지 않을까.
결국, 드라마를 위한 드라마를 만들었을 뿐인 실망스런 시즌2의 1편이다.




<에피소드 2>
오토야와 하루카는 마탄의 사수에게 납치되지만 둘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한 후지마루의 도움으로 그나마 도망치다가
오토야는 마야에게 끌려가고, 하루카는 서드아이측의 보호 아래에 감금상태가 된다.
VX가스에 의해 불특정 다수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한 후, 마탄의 사수는 J의 석방을 요구하고,
후지마루는 방사능에 노출되어 죽어가는 J를 만나는데 J는 스파이가 있다며 찾으라고 하더니 자살을 시도한다.
오토야는 카노와 마야가 만나는 광경을 보게 된다.


<에피소드 3>
마탄의 사수에 의한 VX가스 살포의 전말이 드러나자 써드아이는 후지마루에게 호넷에 대한 대응을 맡기고, 키리시마는 카노와 미나미에게 써드아이 내부의 스파이를 찾아내도록 지시한다. 마야와 함께 있던 오토야를 찾아온 총리는 오토야에게 더이상 개입하지 말라고 하고 마야와 카노는 자신의 명령을 따르고 있다고 알려준다.
이지메 때문에 자살하려던 야기군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이는 화장실에 숨겨둔 권총을 남기고, 써드아이에서는 카노를 스파이로 체포한다.
한편, 호넷의 VX가스살포를 저지한 후지마루에게 히비키는 총을 겨눈다. 

이넘의 일본TV 시리즈가 재미 없게 느껴지거나, 그 재미가 반감되는 건
그들 특유의 폼잡기와 비밀을 간직한 듯한 오버액션 그리고 심각함이다.
얼굴표정만으로 사태나 상황의 심각함을 대변할 수도 없거니와 폼잡기로 해결되지도 않는데
괜히 뭔가 있는 듯, 알려줄 듯 말듯 하며 화면에 오버랩된다....그래서 짜증난다.
또한, 뭔가 이유가 있어 보이던 이의 실제적 등장에서는 꼭 권총과 같은 비현실적이고 대단한 수단을 보여준다.
너무 만화에 치중하는 게 아닐까?



<에피소드 4>
히비키가 총을 겨누고 있을 때 다행히 찾아와 준 오토야 덕분에 둘은 무사하게 되지만 히비키는 도망치고,
스파이로 의심받는 카노는 서드아이로부터 고문을 당한다.
쿠라노를 통해 K의 생존을 알리며 정보를 캐내려 하던 키리시마는 아무런 소득도 얻지 못하고
마야를 만난 오토야와 후지마루는 제3의 황제라는 수소폭탄을 찾으러 가지만
마탄의 사수에 의해 총을 맞은 마야는 서드아이의 고문으로부터 뒤늦게 도망친 카노의 품에서 죽는다.


하여간 이넘의 시리즈는 너무 엉성하다.
20살 먹은 남자 둘이서 여자 하나를 못 당한다.그것도 총까지 들고서 말이다.
게다가 더 웃긴 건 데리고 갈 것처럼 하더니 그냥 가버리는 거다.
그럴 바엔 총을 꺼내지도 말고, 그냥 가만히 있기나 하지...
그것도 모자라, 내부의 적이 누군지 제대로 파악도 못하면서 고문하다 도망칠 수 있게 해 주고는 추적한다...는 바보 같은 설정.
정보기관에서 그 정도도 예상 못하고 고문 당하나?

어휴...뻔한 결론이지만 시작한 걸음이라 그냥 더 본다. 시간낭비, HDD공간 낭비인 줄 알면서...단지 결말을 위해.



<에피소드 5>
 마야가 알려준 정보대로 차이나타운으로 간 오토야와 후지마루는 폭탄의 위치를 알아내 서드아이에 알려 주고 서드아이는 폭탄을 찾아 해체하려 한다. 그러나, 컨테이너 외부에서의 스캔 데이터가 이상한 것을 후지마루가 발견하고 알려주지만 폭탄은 터지고 마는데 다행히 내용물은 없는 상태였다.
한편, 야기는 이지메를 가하던 스즈이에게 총을 겨누는데 그와 비슷한 시간 많은 청소년들이 권총을 가지고 실탄을 발사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서드아이 내부의 스파이를 잡기 위해 후지마루는 J를 암살하라는 함정을 만드는데 J를 죽이러 온 것은 사와기타였고
그녀의 아들이 마탄의 사수측에 납치되어 있어 그녀로서는 어쩔 수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나마 가장 내용이나 진행면에서 나았다고 본다.
폭탄이 수소폭탄일지 아닐지 궁금함이 더했고, 야기군의 권총 앞에서 야스이군도 권총을 꺼내드는 것도 의외여서 좋았다.
다만, 끝에 야기군이 자기를 좋아하는 줄 뻔히 알면서 하루카에게 권총을 들이대는 것은 좀 무리가 있어 보인다.

<에피소드 6>
사와기타에 대한 서드아이의 심문이 진행되는 동안 그녀의 아들을 구하기 위해 후지마루는 해킹을 시도하지만
무한복제되는 사이트여서 해결법을 찾기란 쉽지 않은데 후지마루는 동일한 사이트를 복제하여 호넷을 속이고,
호넷이 접속자 수의 증가만을 보고 있을때 후지마루가 알아낸 호넷의 위치로 서드아이가 출동하여
사와기타의 아들과 또다른 인질을 구출하지만 호넷은 이미 도망치고 없다.
사와기타의 배신에 대한 책임을 지고 우기하라과장이 사임하려 하자 국장은 타카기를 예로 들며
"배신자를 두려워 하지 말고 믿을 수 있는 용기를 보여주라"며 독려한다.
 
한편, 히비키를 만나기로 한 오토야는 카노에게도 연락을 해 두지만 이미 눈치 챈 히비키에 의해 교주를 만난다.
오토야를 만난 교주는 총리와 친구지간이며 마탄의 사수를 저지하는 것이 자신의 임무라고 하는데
그때, 오토야를 미행해 온 호타루로부터 오토야는 총에 맞고 쓰러진다.
동생인 안자키를 만나기로 하고 테러계획을 알려주기로 했던 J는 갑자기 쓰러지고, 
사와기타의 아들과 함께 구출한 인질을 서드아이에서 마주한 후지마루는 그 소년이 호네트임을 직감한다.
  

역시나 엉성하다.
대테러 정보기관에서 어쨌거나의 테러 주범의 위치를 습격했고 그곳에서 주범의 컴퓨터까지 찾았는데
지문조사도 하지 않은 채 심증만으로 가둬 놓고, 주범으로 생각한다?
거기에다, 교주가 굳이 오토야만을 부를 필요는 무엇일까?
그렇게 비밀리에 부르고 싶었다면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경계를 하게 하는 방법도 취해야 하지 않을까?
그것도 모자라서 마탄의 사수측 사람이 침입해서 총을 쏘고, 하필 오토야가 맞는다?
너무 웃기는 억지설정이다.



<에피소드 7>
호네트의 로그 기록을 살펴 본 후지마루는 소년이 호네트지만 서드아이의 서버로 침투한 배후에는 스파이더란 해커가 있음을 알게 되지만 교주 또한 그게 누구인지 알지 못한다.
서드아이의 호위 속에 J를 병원으로 옮기던 중 J를 실은 앰블런스는 마탄의 사수측 레이디 버드, 비스트, 호타루, 모스키도 일당에게 넘어가고, 마탄의 사수는 TV방송을 통해 총리의 무능을 알리며 권총을 가진 이들의 궐기를 부추긴다. 
한편, 히비키는 마야의 복수를 하겠다며 후지마루와 함께 서드아이를 빠져나온다. 

J를 조금이라도 더 연명시키기 위해 의사가 정보기관의 담당자에게 허리를 숙이며 병원으로 옮기자고 하는 모습은
아무리 일본이라 해도 이상하다.
J에 대한 연민이든 아니든 환자를 살리기 위한 방법이라면 부탁할 필요도 없는 문제이고,
정보기관에 있는 키리시마 입장에서 테러범들이 우려되어 병원으로 가지도 못한다는 건 더 웃기다.
그래서야 어디 정보기관이라 할 수 있겠나?

J에 대한 습격을 뻔히 예상하면서도 대단한(?) 호위를 하더니 결국 미나미의 가담여부나 행방은 알려주지도 않고
또다른 범행장소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뭐하자는 거니....
미나미가 스파이더다? 아니다?
방송 전파를 너무도 쉽게 장악하는 것 같지 않냐....만화 원작이라도 비약이 너무 심하다.
그래서, 비약이나 오버액션이 심해서 일본 드라마는 별루...



<에피소드 8>
방송전파를 마탄의 사수가 장악하는 것을 저지하려던 후지마루는 서드아이 컴퓨터로의 접속이 차단 되었음을 알게 되지만
아무런 것도 할 수 없고 주변에 있다는 스파이더가 도대체 누구인지 알 수도 없다.
스파이더가 일본 전역의 원자력발전소 제어시스템을 장악하고 정권을 마탄의 사수측에 넘기라고 협박하는 동안
후지마루는 히비키와 함께 스파이더를 찾아가는데 그 모습을 J가 지켜본다.

무선접속이 막혀 있어 후지마루는 유선접속으로 스파이더가 장악했던 제어시스템을 모두 원상복구시키고
스파이더를 잡기 위해 나섰다가 쿠라노를 총으로 겨누고 있는 미나미를 발견한다.
미나미가 테러리스트라고 말하는 쿠라노와 쿠라노가 원자로를 열었고 권총을 거기에 놔뒀다는 미나미 사이에서
후지마루는 미나미에게 총을 겨누는데 그때 모스키토가 나타나 미나미에게 총을 쏘고
그 틈을 타 쿠라노는 후지마루에게 총을 겨눈다.
한편, J는 동생인 안자이를 찾아가 그녀를 데리러 왔다고 한다.

미나미와 쿠라노를 둘다 데려온 건 아는데 미나미가 어떻게 도망쳤거나 말거나 대충 말로 떼우고 그냥 넘어간다.
게다가 총으로 겨누고서 시간은 왜 끄나...그냥 쏘고서 증거를 보여주면 되지...ㅉ
딴에는 대단한 반전이라 생각하고서 쿠라노의 존재를 여지껏 감춰온 것 같은데
스파이더로서 그녀가 해킹을 시도하고, 후지마루를 방해하는 모습은 제대로 보여주지도 않았으면서...
또, 호타루는 왜 J를 태우고 안자이에게로 가는건지...J의 존재의미는 무엇?
에혀...마지막편이라 또 본다...

<에피소드 9>
쿠라노가 작동시킨 원자로의 온도가 계속 상승중인 가운데 후지마루는 쿠라노를 쫓고
문의 잠금장치 때문에 서드아이는 들어가지도 못한 채 문을 열려는 시도만 계속하고 있다. 
각료회의에 간 우기하라는 쿠라노가 시카무라 교수의 딸이며 일본을 전멸시키려고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데
그때서야 후지마루는 어린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쿠라노는 테러리스트로 죽어간 자신의 아버지와 달리 후지마루의 아버지는 영웅으로 대우 되는 것에 불만을 품고
아오이를 죽이고 일본에 대한 폭탄테러를 계획한 것임을 알려주는데 원자로는 이미 후지마루에 의해 잠겨진 상태였고
총상을 입고 나타난 레이디 버드에 의해 쿠라노는 죽는다.

한편, 집으로 돌아온 후지마루는 잠든 하루카를 보며 소파에서 역시 잠드는데 J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2년전 자신을 찾아온 쿠라노와 손잡고 모든 일을 함께 꾸몄으며 K를 구했으니 자신은 사라지겠다며....


췟...스파이더가 열어준 문으로 들어간 후에는 전파와 무선인터넷이 안된다고 하더니
미나미의 블루투스 이어폰을 끼고는 바로 서드아이와 통화를?....시청자를 바보로 아나...웃겨서 정말.
게다가, 비스트, 레이디 버드와 히비키의 총질은 유치해서 정말...
그렇게 재미없게 서로 몇 발 쏘고 죽을 바엔 일찌감치 결론 내리게 하지...으~~~
그것도 모자라서 후지마루는 혼자 뭐 잘났다고 쿠라노를 쫓아가는지 몰러...
그냥 패스워드나 빨리 찾아서 폭탄의 폭발을 막는 게 우선이지 쿠라노를 쫓는게 뭔 대수라고...
그 가운데에서도 해가 지도록 못 들어오고 있는 정보기관은 뭔지...푸하하하


제대로 된 컴퓨터 전문가 하나 없는 정보기관과 대단하지도 않은 컴퓨터 기술을 가진  해커.
그 속에서 무모한 계획을 세우기만 하는 테러집단과 괜시리 의미심장함을 안겨주는 표정과 몸짓...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특정인이 아닌 전체 국가를 상대로 하는 원자폭탄과 수소폭탄 테러로 꾸민다?
하여간 쓸데 없는 고삐리용 드라마에 다름 아니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