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을 부정하던 아크리시우스로 변장한 제우스[Liam Neeson]가
아크리시우스의 아내를 범해 얻은 아들 페르세우스[Sam Worthington].
태어나자마자, 아크리시우스[Jason Flemyng]로부터 버림 받은 페르세우스는 어부[Pete Postlethwaite]가족의 손에 자란다.
그러나, 아르고스 병사들의 습격에 하데스[Ralph Fiennes]가 나서면서 어부가족이 수장된 후,
아르고스로 끌려온 페르세우스는 신을 부정하는 그들 앞에 나타난 하데스로부터
아르고스의 공주인 안드로메다[Alexa Davalos]를 제물로 바치지 않으면 일식날 크라겐을 풀어 아르고스를 파멸시키겠다는 말에
병사들과 함께 크라겐을 죽일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마녀들을 찾아나선다.
여행 도중, 하데스의 힘을 받은 아크리시우스의 기습을 막아 내자 그가 흘린 피에서는 대형 전갈이 솟아나와 그들을 가로막고
페르세우스는 그로 인해 부상을 입지만 사막의 사악한 존재인 진族의 도움으로 살아난다.
마녀들로부터 메두사로 크라겐을 물리칠 수 있다는 말을 들은 페르세우스는 신전으로 와 신처럼 살라는 제우스의 제안을 거절한 후,
죽음의 강을 건너지만 메두사의 공격에 모두 돌로 변해 버리고, 이오[Gemma Arterton]마저 아크리시우스의 공격으로 죽고
페르세우스만이 메두사의 머리를 베고 살아남는다.
일식이 가까와 시간이 촉박한데 때마침 찾아온 페가수스를 타고 페르세우스는 아르고스를 향해 가는데
크라겐의 등장으로 아르고스 사람들은 아비규환에 빠지면서 안드로메다 공주를 제물로 바치려한다.
안드로메다 공주를 크라겐이 덮치려 할 때, 메두사의 머리를 꺼내 크라겐을 돌로 만든 후,
페르세우스는 안드로메다를 구하고, 제우스가 되살려 준 이오와 재회한다.
directed by Louis Leterrier
CG와 액션에서 오는 나름의 재미는 있지만 구성은 엉성하다.
아무리 신화 속 대서사시적 모험을 영화화했다지만
정작 공포의 실체이자 클라이막스일 수 있는 크라겐과의 대결은 메두사 머리로 단숨에 끝내고
전갈이나 메두사 같은 군더더기로 시간을 다 보낸다. 차라리 10여분만 더 투자했다면 만화같지는 않았을텐데...
그렇다 보니, 영화는 절정미 없이 무덤덤하게 진행되다 그저 밋밋하게 끝나 버린다.
게다가, 디파이언스, 미스트 등에서 미모를 빛낸 이쁘기만 한 안드로메다 공주Alexa Davalos를 숭배만 하겠다니...
어쩌면, 알렉사의 개런티가 높아서 더 많은 분량을 감독은 소화할 수 없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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