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지 시즌2 2화[Fringe Season2 Ep02]

공사현장에서 철수하려던 남자가 보온병을 가지러 간다.
빨리 가자는 동료의 재촉에도 불구하고 옥수수밭에서 뭔가를 발견한 남자가 그것을 집으려 몸을 숙이는 순간 그는 땅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그것은 그 일대의 7번째 실종사건이었다.

퇴원을 하게 된 올리비아는 비숍박사에게서 기억나지도 않는 1시간 동안의 실종이 다른 세계에 다녀온 것이며, 몸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얘기를 들은 후, 피터가 조사한 올리비아의 실종과 유사한 현장에 출동한다.

보안관이 수집한 자료에서는 실종자의 가족을 방문한 안드레 휴에 관한 것 외에는 단서가 없어 그를 찾아가 보는데
계속해서 환청에 시달리던 올리비아는 그 집에 다른 누군가가 있음을 알게 되면서 그 집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하게 된다. 
17년전 아내와 아기를 잃었다는 것에 의심을 품고 무덤을 조사해 보니 아기는 사라지고 땅 속으로 굴이 파져 있어
안드레 휴에게 확인하려 하지만 그는 이미 자살해 버렸다.
또한, 비숍박사는 관 속의 시체는 '전신 홍반성 루프스'를 앓고 있어서 임신을 할 수 없음을 알려주는데
다른 기록을 통해 아기는 안드레 휴가 만들어 낸 (엄마의 질병을 이겨내고 극한 상황에서도 생존할 수 있도록)
생식 생물학과 유전자 변이를 통한 불완전한 인간임을 밝혀 낸다.

그 시간, 안드레 휴의 집주변을 봉쇄하던 보안관마저 땅 속으로 빨려 들어가 버린 후, 현장에 온 올리비아와 피터는 그 집의 벽면 너머에 개의 사체와 굴이 있음을 알게 되지만 곧 무엇인가에 의해 올리비아가 끌려가자 피터와 올리비아는 사력을 다해 막는다. 결국, 그 존재는 새 굴을 파며 도망치려다 굴이 무너져 내리는 바람에 보안관의 승용차에 깔려 죽는다.

환청이라 생각했던 것이 결국은 사고이후 청각이 예민해진 것임을 알게 된 올리비아에게 니나 샤프는 샘 와이스를 소개해 주고, (변형된) 찰리는 새로운 명령을 받으려하다가 올리비아가 실종에 관한 기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도와주란 말에 난감해 한다.

프린지 시즌2 (Fringe) 02화.smi

대체현실로 갔다온 올리비아가 아직 그 기억을 제대로 하지 못하지만 예민해진 청각 때문에 혼란을 겪고 있다.
이것은 차후 어떻게 연결될까?
시즌1까지의 내용을 종합하면 결국,
비숍박사가 잭슨빌의 아이들에게 실험한 것은 미래에 필요로 할 능력을 미리 갖추도록 한 것이고
그 능력의 기초들이 성인이 된 올리비아 등에게서 나타나는 것인데....
더불어, 외모변형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대체현실에서 왔을 것이라는 추측과 현실과의 향후 연결법이 궁금해진다.
왜? 비숍박사의 플러그에 의해 대체현실로 가는 문은 봉쇄되었으니까 뭔가 다른 방법이 있어야 가능하지 않을까.
흠~ 역시 흥미진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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