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면서부터 맹인인도견으로 보내진 퀼.
1년간의 가정생활로 인간과 친숙한 후, 주변의 소음에 신경쓰지 않으면서도 주인을 충실하게 따르는 퀼은
훈련을 거쳐 시각장애인들의 대표인 와타나베의 맹도견이 된다.
와타나베는 앞이 보이지 않으면서도 퀼의 인도를 거부하다 조련사에게 혼나기도 하면서 휼륭한 맹도견인 퀼과 친해져간다.
젊은 시절의 고생으로 인해 와타나베가 병원에 입원한 사이, 퀼은 학교 등을 돌며 맹도견으로서의 시범을 보이며 지내는데
3년이 지난 후, 병석에서 일어나 퀼을 일부러 찾아온 와타나베와 마지막 산책을 한 후 와타나베는 세상을 뜬다.
나이든 퀼은 처음 가정생활한 곳으로 돌아와 편한 시간을 보내다 저세상으로 간다.
평온하면서도 흥미롭게 맹도견과 시각장애인을 보여준다.
좀더 긴 시간을 할애해서 맹도견과 사람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맘이 간절한 정도로 짧기만 한 상영시간이다.
퀼의 표정이나 시선처리가 호기심을 자아 내기에 충분해 보이고,
좀더 사람과 교분을 가지는 부분이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인간과 동물이 상생공존하는 모습은 참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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